님소식

 

 

찬바람 불던 그 날에

님 생각 하는사람

 

간밤에 울던 새 어디로 날아가고 

아스라이 날개짓 소리만 들려오네

하나 둘 하나둘

세어보지만 셀 수 없는 많은 날들 지나고

이제는 가물거리는 기억만

남았구나

 

오느냐 가느냐

철싹이던 파도소리

갔는냐 왔느냐

되뇌이던 그 목소리

아~~~아~~

잊어지는 님 소식

약속은 허무러져 기억속에 잠자고

생각만이 순간 사이 틈틈이 나는구나

 

 

오느냐 가느냐

철싹이던 파도소리

갔는냐 왔느냐

되뇌이던 그 목소리

~~~

잊어지는 님 소식

 

 

 

^^

 

 

낮달

 

 

살랑살랑 다가와서

소곤소곤 말을하며

사랑한다 속삭이던

고운인연 나의사랑

 

아픈육신 가슴치며

살아야지 하던사람

굳은약속 삭아져도

시절생각 새록새록

 

어느하늘 아래에서

알콩달콩 살고있나

시간세월 흘러가도

건강행복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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