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0일

남덕유산행 폭설 입산 통제로 오르지 못하고

영각사에서 차사고로 고립되어 눈구경만 하고 왔기에

이날 2월3일 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전야...

 

 

한주간 생활속 쌓여진 스트레스

마음 구석에 자리하는 근심걱정

얼굴 주름지게 하던 상념들

대관령 흰눈속애 날려버리려  내일 산에 가네요.

 

토요일 점검시간

똘배대신 함께가는 창곡동 우뚝머슴 조국장

자리번호 알려주려 파아란 �아드니

야탑 6시30분 33번 자리알려주고  내일 보자 하고는...

 

죽전은 몇시지   올라보니

얼러리...죽전없다.

수시로 드나들며 보았거늘 이날에야 죽전탑승없음 알게되다니

하마터면 공염불에 일낼뻔했구먼....

 

야탑까지 가야한다 생각하니

생각이 띵해온다.

몇시에 깨어나야하지...

 

  

산행에대한 기대 아니면 염려 때문인지

자다깨다 반복  눈이 뻐근하다.

05시 알람소리에 울림 정지시키고

다시 깨어보니

05시40분....얼러...찰베야 나 늦었다.

 

어쩨 이런일이 깨어야할 시간을

잠 시작으로 알고 땡 잠들다니...후다닥 후다닥

야탑까지 태워다 줘야겠다.

 

밥보 아저씨가 밥  못먹고가서 언쩐데요.

떡으로 대신하지..그러다 눈밭에 기운없어 쓰러지면 어쩌누..ㅎ

신호무시 속도무시...ㅎ....야탑에 도착하니 06시 15분

너무 빨리왔다...ㅠ

 

 

 대관령 눈꽃 축제장...

 

경치 좋은자리에 아름답게 자리해 있으려니 기대했는데...

어찌 좀 어정쩡하네.

눈조각 전시되어있었지만 감탄사는 사라지고

어찌 조금 허접하다는 느낌

무엇인가 아쉽고 기대에 반도 채워지지않는 마음

준비한 분들이야 최선을 다했다 하겠지만 먼길  달려온 마음에  담아지는 아쉬움...

 

파아란의 산악대장님..한시간 자유시간이라 했는데.. 20여분만에 파아란 출발~~~외치셨으니

답...되겠지요.

 

 

그래도 한폼잡은 조국장...자세는 국가대표급...실전은.....?...알수없음.

 

 

 

능경봉 고루포기산...

 

능경봉..

대관령 남쪽 산맥 중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제왕산의 모산.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해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대관령 주변 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시로 볼 수 있어

각광받는 등산로이다.

 

고루포기산..

높이 1,232 m. 태백산맥의 지맥인 해안 산맥에 딸린 산으로,

북서쪽의 빗면은 한때 대관령 스키장이 있었던 곳이다. 부근의 횡계리(橫溪里) 일대는 평탄면을 이룬다.

서쪽에는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이 감입곡류를 이루면서 남쪽으로 흘러 하안단구를 이룬다.

    

(고루포기산 산오르면서 자꾸 이름에 대해 뭍는 조국장 생각하며 뜻 알아보려  헤메보는데

뚜렷하게 담아지는것이 없다...그저 예전부터 내려오는 지명이리라는 생각.....알고계신분  답 주세요.^^)

 

 

열시땡땡 대관령 휴계소 출발 능경봉을 향하여 출발

 

 

산행시작 눈내리기시작..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을 등에진 거북의모습이  참으로 답답해 보인다..이날의 하늘처럼

 

 

스폰지처럼 와닫는 오름의 발걸음  능경봉으로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 무게보다 눈가득 마음으로 채워져오는 아름다움  설화의 시작...^^

 

 

 

능경봉 오르는길  하늘보니 아득하고

불어드는 바람따라 춤추는 눈들이야

예가 山이더냐

산호초 海이더냐

 

능경봉 지나서 오르가즘 하다보니

산님들 쌓은 돌탑 눈아래 숨고르고

먼 경치 좋은자리  눈안개 가려 숨은날.

그것이 아깝다.

 

눈가득 마음가득 설화로 채워져서

저 아래 인간세상 시름을 잊었노라.

 

잠시....

 

 

 

 

 

 

 

 

 

 

 

 

 

 

하산길

요~아래 내려오며 혼났네요.

얼마나 가파른지 몸 주체할수없었구요.

요기 내려오다 방심하여

명품안경을 잃어버렸어요.ㅠㅠ

 

 

어느 산님이 주웠다는 말은 들었는데.

어느분인지 알수없어...

그저 뒤돌아서 왔어요.

울 누이가 지난해 생일선물로 사준 것인데....

 

열시땡땡에 시작하여 하산하니 2시가 조금 넘어있었구요.

고속도로가 꽉막혀 어찌어찌 돌고돌아왔는지는 잘 모르겠고 하여튼 즐겁고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눈가득  마음가득 아름다운 설화속 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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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1월21일 눈..

 

 

 

 월요일 과천 체육공원에서 바라보이는 관악산 

 

  

 

 동작동 국립묘지

 

 

남태령

 

 

 

 읏음가득

 행복가득  아름다운날  되소서.

 

 건강제일 하시고

 맑고 밝음으로 아름다운날 되소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이날 산성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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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새해

첫째주  휴일산행  남한산성...

 

매월 첫째주 휴일  

중고..?...동기들과 함께하는 산행으로 몇년째 매월 첫째주에는 남한산성이나 청계산 산행으로 굳어진 날이다.

동창회에서 계획하여 하는산행

몇명이 모이든 상관없이 행해지는산행이다.

 

새해 첫산행이라 아이들 얼래고 달래 함께가기로 한다.

그러나

 

 

모임장소 황송공원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넘겼음인지 동기들은 없다..

문땡땡회장에게 연락하니 참석 못했다하고

김썩은물 회장에게 전화하니 이제 막 오르기 시작했다 한다.

(문땡땡=전 동기회장..김썩은물=전 동문회장)

알써 따라갈테니 먼저 올라하고 아이들 앞장세우는데...

 

얼마가지않아 주야 머리가 아프다 다리가 아프다

투정이 시작되는데

검단산아래 첫약수터 벤치에 저리 앉아 인상찡그리고 멍허니

날 잡아잡수하는데...

 

주야 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러면 어쩌누

자 가자 고지가 멀지않았느니...

잡아끌고 밀고...

 

 

김썩은물회장 전화

어디쯤오고있니  두번째 약수터  김회장 일행은 검단산 휘돌아 세번째 약수터지나고 있다한다

그럼 두번째약수터에서 바로 올라 만나자 한다..알써...이따봐~

 

약수터지나 오르는데

주야가 또 털썩

아고 그넘 무자게 털썩거리고 짜증내고

너 그동안 운동부족으로 무자게 헉약해졌느니

언니 수야는 저리 토기보다 빠른데

너는 어찌 거북이 보다도 느려  어쩌누

그 험하고 멀다는 고교시절  이겨내려면 최력이 우선해야한다는데

벌써이리 나약하니  어쩐다냐....

 

 

주야와는 달리 앞으로 질주하는 수야

발걸음이 힘차다..^^

산성으로 드는길

 

 

바라보이는 남문

저기 지나  수어장대 오르는길가에 팔각정에서 동기들과 만나기로...

 

 

남문에서 

 

친구들 만나 김치찌게에 동동주

김치찌게에 라면 그맞이 일품이였네요.

수어장대 오르는 길가옆 허술한 팔각정 

친구 어머니의 30여년 사업장  어머님의 열과성으로 자식들 모두 잘~아주잘 성장들 하였지요.

그이름 거룩한 왕~~거시기~ㅎ

잘 ~아주 맞나게 먹고 마시고  일어나

 

 

남문 배경삼아 찰카닥~

새해 첫산행은 7인의 회합이였네요.+3=10명(옆지기 수&주)

하산시작

하산길에는 무릅이 영 시원치않다는 찰베이 때문에 거북이 걸음

친구들아 니들 먼저 가거라

내 천천히 갈테니

 

친구들 먼저 보내고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내려왔네요.

 

 

 

 

내려오는길에 물마시고 귤먹고 

천천히 내려 황송공원에........

 

 

공원에 많은 운동기구들 하나하나 모두 실행해보며 내려왔어요.

친구들과 찰베이 수와주와 함께한 산행

주야의 짜증에 거북이걸음이였지만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주야 어릴때 무리하게 산 데불고 다녀

한동안 기피하더니...이날 보니 체력이 약해져 걱정이네요.

다시금 데불고 다니려 말걸었더니

산  정말 싫다네요.

 

어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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