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TV에서

말뜻풀이 가지고 해답찿아가는 화면 보았습니다.

외국으로 보내는 우편물

외로울때 마시는 동동주

배용준의 영화가 흰트로 주어지는

늦은시간까지 딸수와 보며 얼마나 읏었는지

잠자던 옆지기에게 혼났습니다.ㅎ

 

답.. 외탁이였지요.

외가집 윗어른 생김이아 성격 닮았을때 쓰이는말...외탁.

이즈음 아이들 대부분 그뜻 모르고

프로에 나온 6인의 MC도 1명만이 외탁이란 뜻

알고 맞추었으니

햇가족 시대에 사라져가는 단어 맞는듯 싶습니다.

 

지난 휴일(10/23) 산성은 모임 친구가족들과

가을 산행으로 하남시 자리한 검단산에....

토요일 딸 수주와 마트에서 학용품과 생필품 휴지며 샴프

시집,친구들이하는 사업장의 가족 무료이용권

회비 두어달치 선물로 투자했지요.

 

산에 않가겠다는 수와주

보물찿기하니까 가자고 설득

딸珠... 아빠 보물찿기 어떻게 하는건데

뜻 알지만 어떻게 하는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산성 어린날 소풍갔을때

가장기다려지던  보물찿기

이즈음 아이들은 그 재미를 모르고 있었네요.

 

검단산 오르는길

 

딸秀... 산오르는것 무자게 싫어하는데

요사이 운동 열심한 공력인지 잘 올라갔구요.

둘째珠...다리가 아프네 머리가 아프네.힘들다

오르는 내내 투덜투덜...

 

8부능선 쉼터에서

과일먹으며 잠시쉬고 정상을 향하여

산성은 선물 품명 적은 쪽지 돌밑 나무위틈새 수풀사이에 감추었지요.

보물이라그런지 숨기는것 그리 쉽지 않았네요.ㅎ

 

뒤늦게오른 정상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

배경으로 사진..

하늘맑고 시야 참 좋은 날이였어요.

 

등산인파많아 점심먹을 자리 찿는데도 시간

갈대사이에서 준비해온 찰밥이며

픗꼬추,김치볶음으로 맞나게 식사

산에서 먹는 점심 꿀맞인것 아시지요.

백세주와 산사춘도 한잔씩~

 

아이들 보물 먼저 찿으로간다고 보채기에

먼저 내려보내고

얼마후 찿기장소 도착하니

열심히 찿고있는데 큰 아이들은 건성

덜레덜레 서성이고 초교1학년인 현지 열심히 찿고 있었네요.

 

현지혼자 3장찿았고 나머지는 1장 못찿은 아이도 있었네요.

어른들도 합류

주변에 쉬고있던 등산객들도 서성이며 찿기시작

등산객이 찿아준것이 4장 선물이 있었으면 드렸을텐데

선물은 차에 두고 올라왔음으로 마음에드는사람 주고가라했지요.ㅎ

그덕분으로 별도 않보고 대박난친구도 있었네요.

 

딸주.. 아빠 같은 가족인데 좀 가르켜주세요.ㅎ

마무리시간 23장중 찿은것이 21장 두장 못찿아

산성이 찿으려 기억 더듬었지만

결국 못찿았네요.

수와주는 삼색볼펜과 노트한권

대박집으로 현지네..다누일식 이용권,두루마리휴지,바디삼프외2종

둘째대박은 두리야치킨4인가족 이용권,샴프셋트,시집1권

산성집이 가장 가난했어요.

 

그장소에서  과일에

맥주한자씩 입가심으로 둥글레차 한잔하고 하산했네요.

하산후 차에있던 선물 나누어주고

가까운 친구집들어 고스톱쳐서고리돈좀 만들어

삼겹살 맞있다 소문난 집에서 이슬잔 부딪치며 다음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어요.

블로그님들도 친구들과 함 해보세요.

옛 생각하며 찿는재미

아이들 보다 아빠 엄마들이 더 즐거워 하였어요.

하실때 불러주세요.

산성이 운영협조해 드릴께요.

 

산성도 찿고싶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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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고

천둥치던날

미약하게 시작한 집사람과 아이의 논쟁

소리 커져가는것 듣다 제목소리가 커져버렸어요.

 

중3인 딸 秀..

학습은 뒷전이고 텔레비젼에 너무 골몰해

자기 관리를 못하네요.

책상앞에 1시간 앉아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텔레비젼 보기위한 구색 맞추기로만 보여

언성 높아졌습니다.

 

지난날 저또한 부모님 말씀 잔소리로 들었기에

많은말 않하려 노력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말이 많아진 저를 보곤하지요.

 

노력...

자기 마음으로 들기전에는 힘든것이지요.

잘한다는것..

기초가 부족하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 아니지요.

 

말을 끝내며

딸아이를 위해 스크랩했던것

이것 읽어보고 공부하는데 참고로해라며  주었지요.

아이가 그것은 보지도 않고 치워버려........

 

저 터져버렸어요..

 

소파에있던 신문으로 아이의 무릅 여러번 때렸네요

그리고는 텔레비젼 코드와 안테나 선을 뽑았습니다.

 


 

아이를 품는다는것

올바르게 자리잡아주는것

진정 어려운듯싶어요.

너무 오냐 오냐속에... 버릇없이 자란것은 아닌지

이즈음 생각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진정 올바른것인지

나름으로 찿아보지만 정도가 없는듯 싶습니다.

 

아침 출근을 늦추며

계시판을 달고 그아래 메모를 적었습니다.

수야..십년후 너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수야..지금 네가 해야할것은 무엇이니..?

그아래 시간이란 짧은 글 남기고 나갔습니다.

 

아이에게 무리한 것일까요.

 

저녁시간 아이에게 문자가 날아들었네요.

ㅇ ㅃ...하트네개....

 

아빠도 사랑한다.

 

秀는 중3

珠는 중1

드시는 선배님들 가르침 받고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5.06.03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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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珠

 

 내안의 것이였으나

 이제는 너의것이 되었구나.

 얼래고 달래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아장아장걷더니..

 

시간지나세월되니

교복입은 여학생

 

양치하고 머리감고 옷매무새 바로하고

이리저리 거울보고 인사하고 학교가니

이제는 많이 자란듯싶다.

 

맑고 밝게자라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주었으면 싶다

 

말하고 말하여도 흘려버리겠지

좋은말 엮어 엮어도 잔소리로 들리겠지

기억속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을 흘려버렸던것을...........

사랑하는 딸...珠

아빠보다는 지혜롭고 후회없는날 만들어갔으면 싶다.

 

할머니가 아빠 사랑하는 그마음으로 보려하지만

아빠 아직 철이 덜 들은듯싶다....

할머니 마음의 만분지일도 헤아리지 못하는듯 싶으니 말이다.

 

지혜롭고 용감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며....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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