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夜思
파란하늘 낮달
2007. 12. 4. 01:31
생각 없었으면 싶다.
살살이 불어드는 바람이 아프게 하는 날
마음 툭 내던지고 생각 없었으면 싶다.
살아가며 가끔 솟아나는 마음이지만
이날은 텅 비어진 마음
그 마음 이였으면 하는 바램.
곡간에 채워진 것 다 빠져나간 자리
세월 되돌아 고향 뒷동산 뛰어놀던 나
하늘 앞산에 걸린 달 바라보던 아이였으면 싶다.
생각마음은 너울 춤 추고 .
깊어지는 밤 창으로 바람이 차다.
잠청하기 쉽지 않을 밤일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