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낮달



밤사이 비바람
앙상해진 나무가지
가는세월 이겨내며 거목이 되어지고
내 몸은 시간세월 여물어가는구나
희노애락 시간세월 겹겹이 쌓여지니
미움은 사라지고
정마음 담아지네
지나는 바람처럼 지나면 그만인데
무엇을 잡으려고 욕심을 채웠는지
천천히 걸으며 옛일을 생각하네

있으나 없는듯 지나는 인생






분당일출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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