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사마귀

겁 상실하고 살아가는 곤충

상대가 누구이든 전투태세

그 자세가 산사의 수문장님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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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아이들 놀이터에 새한마리가 떨어져 죽어있다기에

가보니 동고비다.

어찌 하여 죽었는지는 의문이다.

상태는 깨끗

이런저런 생각해보지만 이유을 알거나 본사람은 없다.

유리로 돌진하여 자살을 한것인가?

사연 묻고싶었지만 죽은새는 말이없다.

...

손에 쥐고 가는데 여자아이둘 쫓아오며 산에다 묻어주세요 한다

그리할테니 너희들은 가서 놀으렴

그래도 쫄래 따라온다.

아저씨가 저어기에 묻어줄테니 너희는 그만 가렴

...

신문지에 정성으로 말아 청소하시는 분에게 건네주었다.

아저씨 아이들이 흙에 묻어달라하네요.

....

이즈음 기끔 벌이란넘 날아들어 조심하고 있는데

오늘은 딱정벌레 한 마리

그리고 무시무시한 사마귀한마리가 날아들었다.

딱정벌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사마귀는 내가 잔인하게 거시기 했다.

이런...순간 살려주어야지란 생각을 미쳐 못했다.

왜그랬지..?

괜시리 사마귀에게 많이 미안하다.

사마귀가 무서웠나.

순간 그랬나 보다.

...

 

이즈음 나는

말벌 그리고 검은벌 노랑벌

사마귀를 거시기 했다.

 

 

오늘 미안하다.



20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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