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어느날부터인지 편해지고 있어 홀로 움직이는거

귀챠니즘인가

편해서 그러한듯 싶어

내 마음대로 움직이면 되거든

 

둘이면 셋이면

그도 좋지만 홀로 만큼 자유롭지 않어

그래도 가끔은 둘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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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시간에는 

                         사랑하자



사랑이 시들고

그리움이 사라지면 시샘이 말라버린다.


글은 고독에서 잉태하여 사랑에서 빛을 발하고

미음이 식어지면 글샘도 말라버린다.

고목이 꽃을 피우지 못하듯이

...


사랑하자

                       살아가는 동안은...






비요일

...



비가 내리면 살며시 기읏하는 그리움

...

술잔에 입술적시고 사랑노래 부르네.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가까운 거리 먼 시간

마음은 삭아져서 흔적만 남았는데

불어드는 바람은 여전하네요.


그립다 하니 더욱 그리워

내리는 비 바라봅니다.


그날처럼 오늘에도

....

2018.6.26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

남한강의 가흥리와 목계리를 잇는 나루터

2018.6.21





목계장터
 

                                                        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지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유월이 따갑고 뜨겁다

남한강 목계나루 지나는길 솔밭에서 시원한 강바람 기대하지만

잔바람도 없는 날 


충주 엄정에서 일은 잘 마무리 지었는데

날씨는 참 재미없는 날이다.

...





송우모임

2018년 6월 24일



광주 신현리 산촌 오리백숙

^^

달마다 만나지는 친구들 몇은 시시때때 연락하며 지내지만 

몇은 모임날 만 기다리는

몇날전 절친 맹집사 마음아픈 전화있어 걱정했는데

밝은 얼굴보니 반갑고

능곡친구는 테니스 앨보가 와서 힘들다하고

신갈친구는 목 디스크가 있어 계속 힘들어 체중 많이 감소한듯 싶어 마음이 그러하다.

벙이는 새직장으로 자리옮김하였다하는데

적응기간인듯 피곤해 보이고

안산친구는 운동휴유증으로 무릅통증이 온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어울림되어온 친구들

육십나이 앞에두고 여기저기 아픈곳들이 생겨져서 걱정이 되어지는 이즈음이기도하다.


팔명중 네넘이 그러하니

건강이 제일이라 늘 말하여도 건강유지가 쉽지만은 아니한듯 싶다.


이날도 예전처럼

오리먹고 당구치고 닭갈비먹고 하루을 함께보냈다.


친구야 마음 육신 건강제일

다음달에는 이달보다 좋은 마음 튼튼 육신되어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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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소식

 

 

찬바람 불던 그 날에

님 생각 하는사람

 

간밤에 울던 새 어디로 날아가고 

아스라이 날개짓 소리만 들려오네

하나 둘 하나둘

세어보지만 셀 수 없는 많은 날들 지나고

이제는 가물거리는 기억만

남았구나

 

오느냐 가느냐

철싹이던 파도소리

갔는냐 왔느냐

되뇌이던 그 목소리

아~~~아~~

잊어지는 님 소식

약속은 허무러져 기억속에 잠자고

생각만이 순간 사이 틈틈이 나는구나

 

 

오느냐 가느냐

철싹이던 파도소리

갔는냐 왔느냐

되뇌이던 그 목소리

~~~

잊어지는 님 소식

 

 

 

^^

 

 

낮달

 

 

살랑살랑 다가와서

소곤소곤 말을하며

사랑한다 속삭이던

고운인연 나의사랑

 

아픈육신 가슴치며

살아야지 하던사람

굳은약속 삭아져도

시절생각 새록새록

 

어느하늘 아래에서

알콩달콩 살고있나

시간세월 흘러가도

건강행복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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