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산행후...

 

월요일   이날은 일찍들어 덕유산 이야기 해야지 하며

저어기 좋은넘이 소주한잔 하자는것 뿌리치고 들어  찰베이의 정성 입에넣고있는데

동창 회장넘의 전화..어쩐일...

야야 오늘 차기 운영진과 만나기로 했는데..다 모였는데 너만 빠졌네...서로 연락하겠지 했는데...니 한테 연락을 빠트렸으니

내 택시비 줄테니 후딱 오니라.

참 너...내 빼고 니들끼리 해도 되는데..우야 날   불러쌌노...

알았다 내 이제 출발한데이..

 

그래서 이날도 술 적당하니  마시고 이제야

컴앞에...

어느새 어제가 오늘 되어버린....

 

이날부로 2년동안 무겁던 갑옷 벗어버렸으니 홀가분한...^^

함께 노력해준 친구들이 있어 무탈하게 맡은바 직분 해 낸듯 싶습니다.^^

 

시간 쌓여 세월되어버린 자리..

때로는 실망도 삭아져서 추억으로 자리하는...

 

불행중 다행이란 단어 만들어낸 2007년 12월30일  한해의 마무리 산행 남 덕유산

하지만 그  산행은....이러했습니다.

 빙판길 오르다 뒷걸음 1차 사고..저 교각 없었다면...^^

 영각사에...

 눈  많이 내리던날..

지나버린 시간  2007년 12월 30일 이였습니다.

 

 다시 오르다 2차 사고...나오기 힘들다 했지만 함께한 산님들의 단합된 힘으로...바로 세웠다는

파아란 산님들의 힘이였습니다.

 

올라가야할 남덕유는 폭설로 입산통제..뒤돌아 가야할 도로는 되돌수없는 차차들로 꽉 막혀버린.

2007년 12월 30일 영각사오르는 길에서 점심먹고 정상주 다 마셔버린..........^^...당시는 황당했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돠고 추억이 되었다는......^^

 

그리고 1년후....

 

 

토요일(2008년12월21일) 

늦은밤 남덕유 산행 신청하고..자리에 누워  천장 바라보니

내일 찿을 남덕유의 상고대 풍경 삼삼하게 펼쳐지는........상고대   날 기다려 주려는지...기대 고대...^^

 

남 덕유산(1507m)

덕유의 최고봉인 향적에서 남쪽으로 15km~덕유의 제2고봉

하지만 향적이 백두대간을 빗겨간 이유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님들에게는 남덕유가

향적봉보다 더 크게 자리하는....

 

산은 저마다 특징과 울림으로 산님들 불러들이고 있지만

덕유는 겨울산행의 시발... 산님들 마음 설레이게하는 발화점인듯싶다.

 

 

 

2008년12월21일   07시05분 오리역 탑승 출발 ~08시55분 인삼랜드 휴계소 도착~줄비하게 늘어선 산악회버스들...

 

 

이날

덕유산행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눈감고 생각하다 보니....영각사 도착..^^

 

산행 코스::영각사 출발~영각재~남 덕유산~월성치~황점

산행 시간::10시20분~3시40분 하산

 

 

 

영각 통제소

준비 팔다리 운동&쉬야&옆 산악회는 인사소개... 하늘 보니 곧 눈 내릴듯 싶은..

 

 

 

12월 이여지는 술자리로 배불룩 휘영청했던 몸

오랜만에 산에드니 적응이 쉽지 않은듯 발걸음도 무겁고 땀이 샘솟는다.

 

 

황량하다

무엇을 담아야 하는것인지  조금 날리던 눈마저 사라지고 넘 평범한...

생각없이 올라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밀려든다..이런..버리려 왔는데...

 

 

첫번째만난 철계단...

 

 

 

철께단 중간에서 내려다 보니  하늘 기 싸움 대단하고 

1000고지 넘으며 마음 바래던 상고대 엷게 눈에드는....^^

 

 

 

 

 

쉼없이 변화하는 날씨..봉 넘나드는 운무

알싸하게 부딪쳐오는 바람...여기서 아이젠 착용..빵모자쓰고 안경착용..

오르고 내리고 산님들의 부딪침 미끄러움으로 정체...

 

 

 

 

 

 

 

 

 

 

내가 덕유에서 바래기로 기대고대했던 풍경이 담아지는  수분가득 담아진

알싸한 찬바람   그래 너 좋을시구  너  있음으로 아름다운 상고대가 생성되어지는것이니

니 메몰차게 불어와도 내 너 맞으리라...^^

 

 

 

 

아름다운 산하 아름다운 산님들... 그저 머물러 바라보고픈..하지만

뒤따르는 님들이 어여가라 재촉하니...

 

 

 

 

 

 

위사진 좌측으로 내려가 바람 잠잠한 자리에서 홀로 점심..

 

 

감동이 도가니탕속에서 부글끌어 차오르는... 

 

세찬 바람에 벙거지날아 산님이 주워주고

사진 자세잡으려니 몸 움찔하는...아고 차가운거...

 

 

시간 허락했다면  머물며

오가는 구름과 눈맞추고 상고대와 바람타고드는 눈 느끼고  싶었던....

 

 

 

 

 

 

 

 

 

 

 

늦은밤 자리있어 급작신청으로 다녀온 남덕유산  

행복했습니다.

 

모델 되어주신 님...고맙고 감사하고

 

낯가림이 심하여...인사드리지는 못했지만 함께해주신 파아란의 산님들

감사합니다.

 

어찌되었건 살림살이가 평안해야 될텐데.

세상이 하 수상하여 걱정입니다.

 

드신님...

건강제일 행복가득하소서.

 

 

파아란 산악대장님이 담아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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