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2013년 12월 08일

 

 

 

 

산행지 : 충남 청양군 칠갑산

산행코스: 천장호~천장로~질갑산 정상~사찰로~장곡사~장곡 주차장

 

산행은 적당히 기분좋게 송년산행 뒷풀이는 즐겁고 유쾌하게

^^

 

 

세상속 온전한 내편이셨던 어머니

^^

 

 

 

콩밥매는 아낙네

어린시절 내 어머님의 모습과흡사 참 고우셨지요.

곱게 빛어넘긴 쪽머리에 수건 두루시고 콩밥매시던 어머님

힘겨운 농사일로 몸 상하시어

 농사 포기하고 도시로 이주하게 되었지요.

초등시절 고향 떠나던 날의 기억이 지금도 아지랑이처럼 그려지네요.

 

고향 떠나 힘겨운일 아니하시니 50세도 못산다하신 어머니

나이더해지며 건강찿으시어 88까지 건강하셨는데 

지금은 아버지 넘 오래 기다리게하시면 아니되신다고 몇해전 하늘가셨습니다.

지금은 고향 용문산 오르는 길목 나즈막한곳에 두분 자리해계시지요.

쌀쌀해지는 이밤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칠갑산 오르기전 팔다리운동

저어그 서있는 너 이름이 뭐니

 

칠갑산은 충남의 중심지이자

차령산맥의 끝자락인 충남의 산악지대인 청양군 대치면에 자리한 완만한 산세을 가진 561미터의 산으로.

가수 주병선의 노래<칠갑산>으로 유명 하고,  이곳에 사는 아낙들은 노래가사처럼 억척스럽게 땅을 일구고, 땀을 흘리고, 열심히 살아 농가 부채가 전혀 없다 하네요. 

청양지방은 매운 맛을 자랑하는 청양고추의 산지로 유명하고 칠갑산 지역의 특산물은 청양고추외에도 구기자, 메론이 유명하지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

 

봄날 오겠지

 

아낙네 잠시 휴식중

^^

 

천장호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고추와 구기자

고추아래 영산님들

^^

 

 

 

요사이 휴일마다 결혼식에 이저런일이 생겨져 지방 산행 못했더니

마음이 천근만근

영산회 송년산행 칠갑산 보고도 무슨일이 셩겨날까 망설이다보니

버스두대 산행 예약이 꽉 헐~집앞 청계산이나 가야겠다생각하고

혹여 뒤늦게 일 생겨지는 산님도 있을테지하고

총무님께 문자 혹 칠갑산 취소하는산님 계시면 연락주세요했더니

늦은시간 띵똥

산성님 한분 계시니 내일 참석하세요.

^^

그래서 토요일 늦은시간 제일 마지막으로 이름 올렸습니다.

그래서 청장호의 출렁다리을 껑충껑충 뛰며 건넜더니

후미 총무님 무섭다 하시네요.

높으신 분이 무섭기는

무서운거이는 사람무는 호랑이지

칠갑산 호랑이는 좋은호랑이라네요.

^^

 

 

 

 

잘되야 될텐데.

^^

 

 

 

애들아 거기서 손들고 뛰어 봐봐...에구 울산님들이 아니네.

^^

영산님들 경치좋은곳 천천히 감상하고 가셔야지요.

 

 

 

 

대장님 쉬엄 쉬엄 가시자구요.

 

 

 

 

칠갑산 정상

하늘이 하늘이 내마음 같은

^^

산은 산이요 물은 물

산이 높다하나 나무아래이고 물이 깊다하나 모래 위에니라.

칠갑산 정상이 높다하나 지금은 내발 아래로다.

 

까불다 다친다.

 

그래 이런거야 내가 오늘 바라보고 싶었던거

...

 

 

표지석만 담은 사진이 없어 올려보는데

내리라 하시는거 아니겠지

?

그리하시면 여태까지 담은 사진값 다 청구한다.

...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님전 비나이다.

2013년 영산님들 무탈하게 산행 맞치게 해주심 감사하고

2014년 영산님들 산행길 안전제일 행복가득 아름다움 채곡채곡 쌓여지게 해주소서.

 

세상속에 어려움 상처받은 마음은 푸르른 소나무처럼 밝게

늘 푸른 마음 담아지게 하소서.

_()_

오해하시는 님들있을까 산성은 무교입니다.

그러나 교회가면 기도 찬송하고 절에들면 목례하고 가끔 반야심경은 중얼중얼하네요.

 

그러나

나이들고 마음허해지면 마음드는곳에들어 참선은 해보려하네요.

 

 

 

 

감나무 아래서 아~입크게 벌리고 서~계시는여인 있었는데.

...

떨어져만 준다면 나도 입벌리고 서있었으면 했어요.

먹고싶었습니다.

저 감

...

 

 

영산님들 다내려가셨는데 한분 계시기에

^^

 

 

 

 

칠갑산 산행

^^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칠갑산표 참게매운탕 국물맛이 끝내주었구요.

사진속 과메기맛 일품이였어요.

그리고

1년에 딱 한번 송년산행에만 행해지는 즐거운 여흥시간

뜻하지 않게 사회을 보게되어 영광스러웠구요.

 

수고해주신 분들이계시어 많은 영산님들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낌과 배려로 참석하면 기분좋아지는

수원 영통산악회의 무궁발전을 기원합니다.

^^

 

 

 

 

 

 

 

 

 

 

1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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