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얼굴
발그레 붉은빛
술한겨
언제한겨 많이한겨
술 아니했어도 마신듯 복사빛
발그레한 얼굴
어린날에는 수줍음 낮설음이 심하여 그러한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얼굴
분홍빛
술 한두잔 한듯한
멋있게 보이면 좋으련만 술술 마신듯 붉은얼굴
오해많이 받고 살았습니다.
낮술했다고
...
온도변화에도 민감성
확달아올라 이슬이 두어병은 마신듯한 형상
술 마신 날에는 그 농도가 심하여 불타는듯한
거울속 내얼굴에 화들짝 데이기도 하는
나이들면 연해지려나 하지만 그날이 그날인듯 싶다.
술은 어제 마셨는데
아직 술이 덜 깬듯 얼굴 확 달아오르네요.
피곤함 때문이려나
피곤이 밀물처럼 밀려들면 더욱 확 달아오르는 느낌
이날도 느낌이 그러하네요.
둘째 주야
아빠 얼굴 닮아 홍조있다고 투덜 투덜
아빠 닮아 예쁘기만 하구먼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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