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웅성웅성 파릇파릇

 

KIS 봄

 

 

 

 

 

 

<> 학생작품 <>

 

 

 

봄비

웅성웅성 파릇파릇

 

벗꽃비 내리니 철쭉이 하사하게 꽃잎 무는날

 

눈에 드는 산하 초록빛

봄이 담아주는 싱그러움 코로나19만 아니라면

훨~날고 싶은데 아직도 시절이 많이 수상합니다.

언제쯤이면 털어 버릴수 있으려나요.

젊은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도 된다 할수있으려나요.

 

정년맞은 친구들 일자리도 없는데

여행길도 막혀 답답헤 하는듯 싶습니다.

 

어제는 5개월만에 능곡친구을 만났습니다.

신장투석을 이틀에 한번씩 받느라

마음 고생이 많은 친구

만나러 가마 했는데

오랜만에 오고가며 세상구경도 하겠다네요.

 

당구치고 점심먹고

이 저런 이야기 친구왈 자기는 코로나 걸리면 바로 죽음이라고

치료 해야하는데 코로나19 환자면 받아주는 병원이 없기에

죽을수밖에 없다고 기저질환인에게 코로나19는 사형선고라고

마음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아프지 마세요.

 

아프지 않으면 행복입니다.

 

 

 

산자락에

은방울꽃 군락 지난해 발견

추적비내리던 오늘 화분에 담아보았습니다.

 

몇날후면 꽃대오르고

앙징스런

하이얀 은방울꽃 볼수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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