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메꽃 피어 예쁨 담아주던 창밖 화분
얼마전 초록 새순 보여주더니 꽃 피웠습니다.
쇠별꽃
바람타고 왔는지
새가 물어다 주었는지
이리 근사한 자태로 피었습니다.
작아서
자세히 바라보는 꽃
^^
쇠별꽃이 담아주는 근사함
감사합니다.
^^
아무것도 아니야
지나보니 그러해
시절에 뜨거웠던 가슴은 식어져서 없고
시절에 간절하던 마음도 없다.
내가 알던 소녀는 할머니가 되어지고
내가 알던 여인도 그러하다.
소중한 인연도 만남에 있고
사랑의 마음도 만남에 있다.
연결되지 아니하는 인연은 멀어지고 작아진다.
사람에게 영원이란 없어
생겨져서 죽어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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