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눈떠진것 보니 일어나야할 시간이다.

밝기는 하지만

산봉오리위로 해 오르지 않았고

안개 살포시 내려 앉아있다.

 

짝은 아이들 교복 다림질하고

나는 한마디 내뱉는다..

아이들 가르쳐 자신들이  하게.....

자기방도 정리못하는데

다림질을요...

 

허참...

이즈음 아이들

무엇을 하라하고

무엇을 하지말라고 해야할지

아리송 할때가 있어요.

 

아빠가 생각하기에 기본인데

내생각 뿐일때 많고.

세상은 나보다 역시 앞서가는가 봅니다.

 


 

 

 

어제 늦은 시간

블로그님들의 교감에서 고교은사님의 함자를 보았다.

얼마나 반갑던지

이십칠판년세월 잊고있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시인 선생님

시심 일깨워 주시려 애 쓰셨지요.

기억하나

뽀드락지 있으시던 쌤..

엉덩이 내리시며 야..약좀 발라라~~

그날의 기억 생생..

 

선생님 월남에서의 詩 남기셨지만

수업시간 월남 이야기 해달라 졸르고 졸라도

무답이시던분....

선생님 아픔 많으셨던듯 싶습니다.

 

우리는 철이 없었지요.

지금도 그러해요.

 

오늘은 책장정리하여

선생님 손수주신 시집 찿아보아야 할까봐요.

한동안 않보였어요.

에구 무심한넘...너...산성.

 

아침에 잠시

은사님 생각에...

 

용감하게 잘 계시지요..배00선생님...

건강하세요.

 

미국에 계신것인지?.

그 블로그님은 중국에 계신분이던데....

다시들어 보렴니다.

 

님.....미소^^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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