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삶의 경계선

그위 외줄타고있는 모습 바라보다

중환자실에서 늦은밤 돌아온 처가의 가족들...

 

휴가지에서 연락받고 달려온 처남들

모두는 죽음의 연락을 기다리듯 그리 밤을 보내고

새날..

 

금방 넘어갈것같던 삶의 끄나플

그리 쉬 끊어지기 힘겨웠나봅니다.

정오 지나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지리한 시간들

비는 오락 가락 하는데 무덥기는 왜그리도 무덥던지...

오후 2시가 넘은 시간

유난히 크게들리는 전화벨소리..

숨 고르게쉬고 어미를 알아보았다는연락..

 

후~

팽팽하던 고무줄이 끊어지듯 왜그리 허하던지

어찌 그런 마음이였는지 알수없습니다.

 

장모님은 해제를 통보하셨고 모두 자기갈길 찿아 가라 명하셨지요.

처남들은 집으로~

울 가족은 휴가지로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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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를 출발하여 원주로 가는길

무엇인가 뒤를 잡아끌었지만 가는길 산자락마다 오르는 물안개

보노라니 간다는 기분에 사로 잡혔습니다.

 

남원주 게이트 통과 중앙 고속도로

엥~올라서자 마자 꽉 막힌도로

우야꼬..사고났나..무슨 일이데..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막히는 여파 여기까지

분기점 지나니 뻥뚤린 도로...이보다 좋을수는 없다..

40여분 달려 춘천에...

 

춘천에서 막국수

10여년전 찿았던  원조라는집 찿아들어 다시금 들었는데

엥~이맞이 아닌데..

모두들 엥소리만 하고 나왔네요.

 

양구을 향하여

소양강따라 돌고도는 길

비는 내리지 도로는 헷가닥 헷가닥하지

달려본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길 차멀미 않하는분도 왝하는 도로

40여분달려 원통에...

 

양구에서 친구에게 전화

금강산땜 가는길로 오다가 방산지나 중학교 지나 좌회전하여

상무령을 찿아오란다..

 

물어 물어 찿아드니

아고 이런 오지라니

이 깊은곳 어찌알고들 낚시를 오는것인지

꾼들이 대단해 보이더이다..

 

인적없는 산길 넘고 넘으니

푸른물이 아! 이곳이 파라호....

파라호 상류 계곡

1급수가 바로 이것이리라

그 맑음 이라니..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파라호에 도착

후~달려오니라 니 고생 했느니..차야 니도 이제 푹 쉬렴아..

시원한바람 이리 저리서 불어드니

이곳이 낙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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