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조간 신문을 펼쳐든 거시기
큰 소리로 읽기 시작
짐이된 집
뛰는 전세값에 빚만 눈덩이...
추 점잖아져라, 윤 자숙하라 일침놓은 정총리
청을 향하는 검 칼끝
때릴수록 대권주자 몸값 쑥쑥 윤석열의 지지율의 역설
한국일보 1,2,3면의 머리글
버릇처럼 신문 낭독하는 거시기
그의 일상은 그렇게 하루을 시작한다.
정독이 쉽지 않다고하니 습관이 되어진듯 싶다.
하늘은 푸르고
몇잎 남겨진 앙상한 나뭇잎 가을의 끝자락
신문 낭독하여 그러한지 말이 줄줄
하루종일 지지배배 숼틈없는 입
그러해서 심심치 아니하기도 하다.
그러나
말이 많으면 헛말도 생겨지는 법
마스크 잘 쓰고 있다
상대있어 말할때면 마스크 내리고 말하니
억굴 찡그리는 분들이 생겨지고 있다.
축구 매니아인 그
이즈음 무릅에 이상생겨 뻥뻥 공을 못차니
밀려드는 스트레스 입으로 풀어내는듯 싶다.
나이수 많아지면 말도 많아지는 것인지
이즈음 거시기의 입은 초절정인듯 싶다.
오늘은 유난스레 말많았던날
나도 더불어 많아지고 있는듯 싶기도하다.
말도 줄이고 체중도 줄이려 노력하는데
생각은 쉬운데 실행은 쉽지않다.
살이가 그러한듯 싶다.
살아가는거
이나이
이즈음에
아무생각 없어지는듯도 싶은데
가끔
의견 피력하며
이겨보려 애쓰는 나 보게되어진다.
별 필요성도 없는듯 싶은데
말 커지고 젊은친구 밀어붙힌다.
그리하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부딫치면 말싸움 하게 되어진다.
다시금
토닥 토닥 줄여야할 일이다.
11월13일
거시기는 지금
옆자리에서 신문낭독을 하고있다.
중얼 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