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10층

거시기 할머니집 14층

거시기와 수야는 초등동창

거시기와 수야는 단짝친구 였는데

거시기는 초등졸업후 집으로가고

거시기 할머니는 홀로 지내고 계신다.


거시기는 그후로 몇번 왔다는 갔으려나

그 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러고보니 참 오래도 살았다.

그야말로 터즛대감

거시기 할머니도 우리만큼 오래 살아오셨디


할머니을 맞나는 시간은 오후 운동갈시간

나는 나가고 할머니는 집으로 들어오신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날 되셨지요.

발그레한 얼굴에 미소가득 담아내시며 예 하신다.

거시기 할머니의 나이는 정확히 모르갰다.

손녀가 큰딸 수야와 동창이니

아들이 내 나이또래라 생각되어

대략 칠십후반에서 여든은 되셨을듯 싶다.


출근할때 곱게 화장하시고

퇴근시간에는 발그레하시어 퇴근하시는 할머니

내가 젊어서 이것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생각만으로 끔찍해

집에서 뭐하며 지내겠어

...


할머니가 출근하시는 곳은 수원의 콜라텍

젊어서는 춤바람 났다고 하셨을줄 모르지만

노후 취미로는 최고이신듯 싶다,

고운옷 예쁘게화장하시고 출근 기분좋게 어울리시다 퇴근하시는 할머니

늘 건강해보이시어 보기좋은 거시기 할머니

콜라텍에 가시면 아직도 인기 좋으시다네요.

돌고 돌고 도시면 어지럽지 않으시려나

연하의 어르신이 춤 신청하시려나.

여쭈어 보지 않은것이 많으네요.


좋은 취미인것은 확실한데

배우기가 쉽지 않지요.

오래전 서른살 즈음에 전 영동 카바레 마담을 스승으로  배우기는 했는데

커바레 실습을 아니하여 다 까먹고

얼마전까지 왈츠도 다시금 배웠는데

강사님 쉰즈음 나이에 암

짧은 투병 생활끝에 하늘가시어 접었습니다.

제 인생에 춤 인연 있었으나 연결이 되지 아니하네요.

시간 노력이 필수인데

시간이 쉽지 아니했습니다.


늦은 나이까지 할수있는 사계절 취미생활

필수인데 무엇이 그중 으뜸이려나요. 



등산

골프

여행

탁구

인라인

색소폰

스포츠댄스

음주가무

사직찍기

노래듣고부르기

아름다운 성생할



즐겁기는 음주가무가 좋은데

건강에 해로운

...

나름 지금도 즐기는것은 많은데

어느시절까지 할수있으려나요.

건강만 유지할수있다면 한참 하겠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일 아닌듯 싶습니다.

건강제일

기분좋고 아름다운 취미생활

우리 삶에 꼭 필요한것인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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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골프 그 정중동 정적인 운동이잖아

난 체질적으로 어사무사한운동 별로야...운동이 되기는 되는거냐

 

야 짜샤 함 시작해 봐라 그리 쉬운것인지

운동 좋아하는 너같은넘은 아마 더 푹~빠질테니

 

야 창곡아 산정상오르는것 산맞  그보다

골프가 훨 즐겁고 스릴있냐

니가 골프가 훨~좋다면....내 함 해보련다.

산 보다야 골프가 재미있지.....

문제는 시간 그것에 비례하는 돈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

그것이 문제...

 

야 너 필드에 나가기시작하면

산 갈시간에 골프치러가자할꺼다.

골프장 경치가 산보다 더 좋아 짜샤~

 

에라 이 허당같은 놈아 니가 산을 알어

너 산정상 어디 올라가 봤어  산맞을 터득한 다음에 골프을 배웠다면 함부로 그리 못할것이다.

나와 함께했던 도봉산 유명산이 니가 가본산의 전부지...

 

야 잘 정리된 경치에 어우러지는 꽃

골프장 경치에 빠지면 그도 중독된다 너..

 

잠시자리를 비운 민이

당장 채 준비해주려 했는데

문 담아버렸네.

 

너 술취했냐 술마시다 골프샾에 갔다온겨

이넘이 참...

알았어 내 채 구하마

니 신경쓰지 마라 곧 구할테니...이제 되었지

자 마셔...

 

주절이 주절이~

자 산성의 골프시작을 위하여..^^건배..

 

헐~거시기한넘들...

 

 

좋기로 따지면 도란 도란 술마시기가 으뜸이지...^^

 

너 골프연습 들가면 술 쪼매 덜 마시게 될것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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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사랑으로 생겨져서

홀로 숨쉬기를 시작하며

운동은 시작 되었겠지요.

 

산과들 뛰며 놀았습니다.

겨울에는 썰매   해가 저물도록 즐겼지요.

그래서 동상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초등교 입학하며

초교 4학년때 태권도를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겼습니다.

태권  계속해오다

중학시절 한계에 부딪쳐서 그만두었지요.

 

키크고 힘센 후배넘과 대련하는데 힘이 모자라 밀리고 맞고

그것 참을수없어 고등올라가며 그만두었습니다.

계속했더라면 태권도 관장이 되었을텐데.ㅎ

 

 

태권도 그만두고 탁구   철봉과 평행봉에 매달렸습니다.

철봉만 잡으면 다람쥐 같았습니다.

손만잡으면 뱅글 돌고 어느곳이나 올라갈수있는 연습으로 집 대문 많이 넘어다니고

턱걸리 50개씩은 무난했는데...지금은 10개도 함겨운....

  

 

대학시절에는 당구  축구

배구 농구도 좋아는했는데...키가 작다는이유로 늘 후보

키가 조금만 더 자랐어도 세상바라보기 많이 달라졌을텐데..

 

 

군시절에는 축구 태권도 특공무술

 

 

운동

고루고루  다 좋아하기는 했는데  특출나게  잘하는것이 놀이정도

시절에는 철봉 평행봉 실력이 월등했는데 지금은 몸이 무거워 허거덕

그래도 지난해 까지 꾸준히해온 인라인은 나의 좋은 친구였지요.

 

 

인라인 십여년 그리고 산행를 몇년째 해오며

산행맞에 빠져서 다른것 쳐다볼 시간 여유 없었는데.

  

  

몇년전 부터 몇몇 친구넘들이 골프를 시작하라고 보채기 시작하는데.

야 골프는 시간과 돈싸움이라는데 내는 일 없다.

쉬는날 산행하기도 모자란다는말로 입 막았는데.

 

  

 

 

지난달 절친 창곡과 민이 함께한 술자리 골프이야기 시작하니

산성은 벙어리....

 

민이넘 야 너 골프 빨리 안배울겨

더 나이들기 전에 시작하라니까 자 가자 내 골프채 사줄테니..얼러

자슥아 술마시다가 뭔소리야

내는 시간없다 너같이 팔자좋은 아들이나 열심으로 해라

내는 아직 산마음으로 가득하니...일없다.

 

 

구할것 같으면 예전부터 준다는넘 있으니

그넘한테 구할테니 니는 가만히 술이나 마셔...

 

그날 골프이야기로 목소리커져

술 많이 마셨네요.

 

그리고 그날 하도 난리 부루스치는 민이넘 때문에

일단 채 구해 놓겠노라..약속...

 

2009년 10월 중순....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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