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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펀사진
음악 : 선의세계 : 선으로~~
엄정가는길
2019.11.29 금요일
찰베이 출근 바래다주고
대지고개넘어 능골삼거리 도로는 차가득
옛길선택 돌아보지만 이리저리 밀리고 막히고
서울근교의 아침 도로는 출근전쟁
태전리 지나 장호원길 들어서니 여유롭다.
운전이야 늘 조심생각이지만
가끔은 속도 즐기는 나
조심이라지만 카메라 앞에서만 움찔
도로규범을 온전히 지키며
바르게 정직하게 운전하기란 쉽지않다.
빨리외치는 마음이 문제
나도 문제지만 차 잘 나가는 이유이기도하다.
차는 130~140 속도가 순간인데
도로는 60~110을 요구하니
나름 여유만만 조심하지만 규범안에 속도 쉽지 아니하다.
장호원지나니 안개가득
길가로 서리꽃 눈에드는날
목계강변이 궁금하여 차선을 바꾼다.
시 생각나는 아침
충주고향 시인 신경림
목계장터에서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사흘 목계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핸드폰 잊어버리고
저장되었던 전화번호 지워졌어도
지워지지 아니하여 보게되어지는 이름
카톡 명단 에 추억속에 이름
오랜만에 안부 잘살고 있는게지
카톡 사진안에 모습은 시절 그대로인 듯 싶지만
실상보면 여기저기 잔주름 숨어있을게야
내가 그러하듯이
^^
시절에는 예쁘고 아름다워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사그러들었을거야
내가 그러하듯이
^^
오랜만의 안부에도 반갑게 반겨주는 그
시절에 기억이 아직도 살아있는게야
스무살 젊었던 시절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
20년전 글방에 사람들 모두가 그러할테지
하늘 아래에서 잘살아가고 있을게야
건강하게 행복하게 근사하고 아름답게
그러한게지
^^
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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