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3


배낭의 무게

 

2달여 산행

 

아이의 결혼식 앞두고 위험요인들은 없애려

산행 금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아이들이 춘천으로 가고

휴일

창곡 운중 똘배 관악산 산행하자는 연락

오랜만에 배낭을 채우는데

떡 과일 김밥 여벌옷

운중에서 막걸리 참치캔 하나 그리고 잡다한 것들

늘 채우는 배낭인데

오랜만에 등짐이라 그러한지 그 무게가 부담스럽다.

 

 


 

과천 교육원 건너 차세우고

백운정사 지나 산불 감시탑 지나 육봉으로 오르는데

기어오르는 바위가 만만하지 않다.

아고 아고 힘든거

 

관악산 여유만만한곳 없지만 이날은 유난스레 발걸음도 무겁고

어깨을 누르는 배낭이 고통을 동반한다.

쉬엄 쉬엄가는데

앞서가는 창곡 배낭도 홀쭉한 것이 왜이리 늦느냐 재촉이다.

 

배낭의 무게가 만근이다.



쉽지않네.

쉬엄 쉬엄 가자구나 



건너편 산님 몇번 내림을 시도하다 결국은 

우회 

관악산에는 아찔 조심해야할 구간들이 여기 저기 요기 많음입니다.

팔다리 짧은 분들은 특히더 조심

저 산님 가니 나도 간다는 생각으로 갔다가는 발이닫지않아 대롱대롱 일 납니다.

코끼리 바위



명품 자리에서 점심


친구야 살 언제 뺄겨 술 두달만 아니마셔도 확 빠질텐데

함께 빼자



이 암벽님은 오래도록 저리 있었네요.



똘배꺼 설치 실험 가동중

선녀탕 찿아 계곡 다시 오르기

^^

퐁당 


쉬었더니 힘이 배가든다

두달여 생활속에 찌꺼기들이 배출되는 듯 땀 흘러내린다.

오르는동안 등짐은 만근되어 누르고

육신이 말을한다 운동부족이라고

...

가슴을 친다

말로만 체중조절

오히려 배는 조금씩 불러져 오는 듯 싶다

 

해야한다

꼭 해내야한다.

건강을 위하여 가벼운 산행을 위하여

^^



컨디션 안좋았는데


계곡물에 퐁당하여 육신 적시우니

정신반짝 

그 기운으로 집으로 이동하여 삼겹살에 이슬이 나누고

늦은시간 헤어졌네요.


여유만만 산행하자

^^



 < 똘배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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