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
2012년 8월 19일 산성과 찰베이
이번주는 찰베이와 불곡산 산행 예약
아침 해뜰시간 하늘은 맑음이였는데 점차 먹구름이 몰려와 하늘이 하수상하다
한강 청담대교을 건너니 곧 비가 내릴듯 구름이 무겁다
암산으로 연결되어 비가 오면 쉽지않은 산행이 될텐데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을 생각해본다
ㅎ
차밀림없이 양주시청 주차장에 도착
좋은자리에 주차하고 신발끈 조여매는데
빗방울이 후드득 다시금 차안으로
변덕 스러운 날씨가 될듯싶다.
9시 40분 산행시작
둘만이 하는산행은 마음 여유가 많아좋다
빨리갈 이유없다 충분히 보고 담고 느끼는 산행
여유만만
늦게 집에간다고 잔소리 들을일 절대없다
ㅎ
앞사람 따라갈 이유없고 뒷사람 눈치볼 일도 없다
둘만의 산행이니까
아름다운 자리에서 아름다운 이야기 나누니
부부사이 무자게 좋아진다
여유없이 빠르게 어렵게 오르면 산에서 부부싸움 하기 쉽다
최대로 여유롭게 되도록이면 숨가쁘지않게 오른다.
육체적으로 힘들면 만사가 귀챠니즘이니
보폭은 좁게 꾸준히 오르자.
거북이처럼
^^
양주시청 출발점은 천천히 오르면 된다
오르다 보면 어느새 능선에 다다르게 되니까
산헹 초기에 넘 힘빠지게 오르면
후반부에가서 힘이드는 산행 코스가 불곡산이다.
팔다리 조화을 잘이루어 가야 피곤하지 않게 멋진 불곡산의 경치을 즐감할수있다.
상봉오르기전에
소나기을 만나 한참을 나무아래 머물렀다
육산이였으면 무자게 질펀하련만 비그치니 물 찿아보기가 힘들다
불어드는 시원바람은 눈깜짝사이 바위의 습기을 날려주었다.
임꺽정봉 지나 나즈막 뜨락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맛이라니
^^
하산하며 계곡바라보니 졸졸졸이다.
비가 많이 온듯싶은데
어찌 물줄기는그리 졸졸거리는지
산봉에 불어든던 바람은 다 어디로 갔는지 하산길은 바람한점 없다
졸졸물에 손담그고 수건으로 땀 닥아보는데
그 보기 드물다는 가재란넘이 찝게발을 쳐들고 돌틈을 오간다.
내손을 적군으로 알고 덤비려는 것일까
거 간큰넘인듯 싶다.
오랜만에 가재을 보았다.
ㅎ
^^
비 오락가락 우산이 있어 든든했고
불어드는 바람이 가을바람같아 무자게 시원했던 산행이였다
집에드니 무덥다
아이들은 이밤에도 에어콘 바람
불곡산에 자연풍이 그리운 밤이다.
^^
찰베이 솜씨
^^
가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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