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아이들에게 안전산행 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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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긴 연휴
근교산에 오르니 가족단위 나들이 나오신 분들 많으셨습니다.
형형색색 고운 단풍들면 유명 산들은 산님들과 단풍구경나오신 분들로
가득메워질 듯 싶습니다.
간혹 여행오신길에 산행님들 따라서 산길 오르는분들 만나게 되지요.
올라가실때는 읏으며 오르셨지만 내려오실때는 절룩절룩 울면서 내려오시는분들
가끔 만나지게 되지요.
한번 아픔을 경험하신분들은 등산복 등산화구입하고 하나하나 장비가 늘어나게 되지요.
산 아무나 올라갈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나 올라가서는 아니되는 산 있습니다.
최소한 등산화는 착용하고 올라가야 하는산
탄천 걷기나 남한산성 산책로 조깅이 가능한 코스라면 유명 메이커 운동화 좋지만
산행은 유명 메이커 운동화신고 가능은 하겠지만 위험을 안고 가야 하는것이지요.
어제 찿은 도봉산
정상에서 이슬비 내려 신선대 바위가 미끄러워지기 시작했구요.
마당바위지나 하산길은 마사토로 미끄럼이 심했습니다.
아버지 엄마 두딸 막내아들
정상아래에서 이읏삼아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아빠는 등산화 엄마와 아이들은 운동화 엄마손에 스틱 외짝
하산길이 심히 걱정되어지는...
하산길이나 잘 선택하면 괜찮을텐데 내려오다보니
마당바위 성도원길 하산하고 계시는데
체중이 적게나가는 초등 막내는 아빠 따라 내려오는데
제일 큰 딸아이는 엄마 손잡았지만 자꾸 미끄러져 엉덩방아
그러다보니 아프고 이런저런생각에 눈물까지
참으로 안탑까운 걸음이였습니다.
아마도 딸아이는 오늘이후 오래도록 산과 멀어질것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더욱이 안탑까운 것은 산에 대하여서는 부모님을 믿지못하는...
서울근교의 명산들은 화강암에 부식 마사토가 많아 등산화을 착용하지 아니하고는
산행하기 쉽지 아니하지요.
귀한 아이들과 산행을 함께하실 거라면 등산화착용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힘들었던 하루의 산행으로 아름다운 자연 멀리할까 걱정스럽습니다.
산행 아무나 할수있지만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니가 가니 나도 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초중년의 산님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니가 가는데 내가 못가겠어
정보없이 산악회 따라갔다 죽다 살았다는 님들 많이 보았습니다.
산행도 첫걸음부터 차근차근 여유만만 하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건강을 위하여 하는산행이 잘못하여
육신을 아프게하는 산행이 되어지지 아니하길 바랍니다.
늘
내 걸음
여유만만
아름다운 산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