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9일
비
수상한 하늘
천둥소리
밝음과 어두움
사이
채우려는듯 억수비가 내린다.
밝음에서 어두움으로 이날 내 마음같다
꽉막혀버린 마음
어디가 잘못된것이지
그는
힘들다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
말은 없었다.
한 동안은 그러할듯 싶다.
내 마음도 그러할듯 싶다.
비처럼 뿌릴수있다면 좋을텐데
그 마음이라 그러한지
이날 비 싫지않다.
매듭 풀수있는 날까지 기다리며 정리해볼 생각이다.
비
지금도 내리고 있다.
참으로 쉽지않은 여름날
코로나19에 비 피해 내일이 걱정되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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