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5일
봄비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면
봄맞이 수목은 너울 춤 추겠지
딸딸 강쥐미미까지 데불고 장모님 뵈러가는길
예보와 다르게 비내림은 없다
밤사이 내리고 잠시 휴식중인지도 모르겠다.
처가로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어디서 오셨드래요.
?
제일 먼저 눈인사하는 지붕위에 야옹이
아기가 어른이 되어 지붕을 넘나들고 있네요.
반가운 표정 아니어도 경계심도 없는듯 싶다.
어린시절
^^
위풍당당
^^
3월 5일
이날은 결혼기념일 딸수야가 준비한 티라미스케익에 초 밝혔습니다.
찰베이 늘 고맙고 감사하네요.
봄 줌마 찰베이가 들에서 채취한 냉이
^^
시간 지날수록 점점 무릅아픔으로 거동 불편해하시는 장모님
보는 마음이 그렁그렁입니다.
어찌해드릴수없음에 안탑깝기도 하구요.
나이 하나둘 더해져 나이점점 무거워지며
가장 먼저 삐그덕 거리는 것은 무릅 관절인듯 싶습니다.
침대에서 기본체조아니하면 아침 첫계단 내리막에서 관절이 힘겨워할때 있습니다.
늘
잘 보호 관리해야할 관절입니다.
특별히 산 즐기는 분이시라면
내리막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여유만만 걸으시라 전해드립니다.
^^
냉이 다듬고있는 장모님과 찰베이
내일에는 향긋한 냉이 무침을 먹을수 있을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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