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베란다의 화분들 거실로 들여놓고 추위을 대비했다.
들여놓길 잘한듯
아침 창으로 불어드는 바람이 차갑다.
자기야 산성에 가자 옆구리 찌르니 그래요하며 반갑게 맞이하던 옆지기
옷걸치고 나갈준비 했는데도 영 준비가 굼뜨다.
어째 마음이 않좋아 가기싫으면 않가셔도 좋아요.혼자가도 되니까.
추울것 같아서..ㅎ..산보다 찜질방이 그립네.
그럼 찜질방 가시어요.나는 산으로 갈테니.
지하철? 내 달구지?
그래 추운데 성안으로 들어 성따라 한바퀴 달구지 몰고 올라 주차장에
차에서 내리니 바람 알싸하다.
(만해 박물관)옆 길도없는곳으로 들어 밭을 가로질러 오르니 행궁터 뒤가 나왔다.
행궁:임금님이 유사시에 머물수있도록 상궐과 하궐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추추돌만 남아있는것을
복원공사중
내행전:왕 왕비대비가 거쳐하는 중심건물 공식적인 하례와 행사 치러지던곳
북행각:내행전과근접하여 임금행차시 수행원들이 기거
남행각:내행전과 담장사이 수행원들 기거
좌전 영년전:조상과 자손들이 모두 영원토록 평안하자는뜻..조상을 모시는곳
행궁은 지금 한창 복원중
일부만을 복원해 놓았을 뿐
이제부터는 산행이다.^^
출처 : 작은악마송우회
글쓴이 : 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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