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고교 동기넘 전화
야야
내 일냈다
가을산행에서 어떨결에 회장이 되었단다.
야 너 회장 않한다고 내게 말했었잖아
내는 모른다 니 알아서 해
야 니가 총무 않하면 내도 못한다.
저번 총무가 계속해주면 좋은데 갸갸
자그만치 4년넘게 고생도했고 국가에 충성해야지
뒤늦게 대학공부하는데 논문도 마무리해야 하고 진급도 해야하고
요번에는 도저히 못한다하니
니 아니면 대안이 없어
야 누구보다 내사정 잘 아는니가
내가 대안이라 하면 내 어쩌라고
내는 모른다.
12월 송년회및 회장 이취임식날에
내는 어쩔수없이 총무직을 맡게 되었다.
후~
몸도바쁘고 머리짜내며 살아가는 내게
총무라는 자리는 많은것을 요구했다.
매년 치루는 신년 시무행사
동기들로부터 기부금과찬조을 약속받아내야하는 2년 임기중 가장 중요한 행사
그날의 배팅들이 2년 살림살이의 빈부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넘의 돈
그넘 생각않하고 살수있었으면 좋을텐데
영 마음이 편치 않을때있다.
2년전 한명씩 호명하여 찬조 받은일로
분위기 험악일로까지
액수는 많았지만 부작용을 동반하기도했다.
이날은 자율이다 진정 할수있는 친구들의 자유..^^
1월초 시무식및 한마음자리 행사는 생각보다
잘~아주잘~ 치루었다.
마음착하고 어울림이 좋은 동기들의 특성이 발휘되는....
고맙고 감사한 넘들...^^
행사당일 총무 옆지기인 고로 하루종일 일 무자게 했다.
노래 한자락으로 마음 풀어졌으려나..?
어제
운영진들의 모임자리가 있었다.
한해의 행사계획과 예산계획
4월에 치루워야할 가족운동회및 소모임 족구대회 준비
해결해야할 몇가지 안건에 대한 의결
들어야할것도 해야 할말도 참많았던 어제였다.
운동장 섭외부터 시작하여
4월을 위한 준비운동을 시작해본다.
^^동기들의 연락을 책임지는 외무총무 행사당일
행사장 못찿아드는 동지들 오토바이로~휭하니~
이리저리 마음 나누다보니 산성블로그에 찬바람만
인사드리지 못함 죄송합니다.
드신님 건강하고 행복가득 아름다운날 되소서.^^
^^사진은 친구 블로그 물찬제비 방에서 옮겨왔네요.^^
친구야 고맙데이~~http://blog.daum.net/namdo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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