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5월17일 동문 체육대회

풍생 고등학교 대 운동장

 

 

지난밤 술이 과했음이야

 채워진 잔 비워낼때의 즐거움 오고가는 대화속의 읏음

이날 생각하면 그저 다 흘러가 버릴 이야기였는데..

 

아침 눈뜨니 머리가 띵~

 

핸드폰의 울림 휴일 새벽에 누구여

문00이다 우째 이시간에

뭐..족구선수가 모자란다고 야  선수 5명을 못채워서

나한테 전화한거여..엇그제 누구누구 이름불러주었잖아

못나오는 아~가 있다고...

 

내도 머리 흔들려 못뛸듯싶은데...

 

알았어 내 수배해 볼께..

일산에 연우..음 헝아데

니 빨리 후다닥 준비해서 학교로 오니라

족구선수로 니가 뛰어야 겠다.

집에서 푹~쉴거라고 이유없다

밥도 먹어야 한다고 일단 오니라 내 아침 사줄테니..알았지..

 

분당서에 환이 야 난데   니 족구 선수로 착출되었으니

준비해서 후다닥 학교 문00에게 가거라

지난밤 당직이였다고 그래서 힘이 부족하다고

이유없느니...되도록 빨리가봐라

축구는 힘과 실력이 부족하여 예선 탈락했지만

족구는 올라가야 하지 않겠니..

 

 

어여 가봐라...

 

 

오리역 지하철 기다림..

 

허무의 전화 산성아 니 몇시에 갈려구

음 나 지금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 모란역 도나스집 앞에서 알써..

 

모란 던킨 도나스앞 허무 그리고 산정무한 똘배 합류

모교 운동장으로...

 

 

 

애드벌룬 만국기  자리한 하늘 올려다 보니

검은구름 지나는데... 비가 올듯 말듯...?

 

 

 

 

 

축구 준결승이 끝나고 11시 식전행사

 

 

 

 

 

교장 선생님,은사님, 국회의원,시의원, 지역 유지분들

 

 

 졸업 20주년 30주년

 

시간 세월지나버린 자리

시절  공차고 철봉하고 교련하던 까까머리가 어찌이리

변했는지...

야 친구야 넌 그래도 아직 쓸만한걸~

 

40년 늘 함께해온 친구 허무,환이,연우

 

 

 

 

애들아 조금만 더 힘내라

이길수 있는니...^^

으라차차 ~~

 

 

 

최선을 다 했으나 쬐금 아쉬운...

넘들 수고했다

아니 욕 봤다

나이는 속이기 힘든겨..허리도 다리도 힘도 예전만 못한겨...^^

 

그만해도 무자게 잘한..^^..4등이나했는걸...

 

 

 

 

 

 

 

 

 

 

 

아줌마도 돌리고

 

 

어린 딸들도 돌리고

 

 

 

 

 

 

 

 

 

 

결혼도 빨리해 추수도 빠른 

자식농사 으뜸으로...예쁜 딸은 의사 멋진 아들은 교사..^^

 

 

 

그래 꽃보다 아름답게...

 

 

오전 먹구름은 어디가고 파란하늘에 흰구름..좋다..^^

 

 

 

마무리 청소하고 끝까지 자리 지켜준 동창들

친구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하고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는 맑고 밝고 아름답게..

2010년에는 우승하자...ㅎ

 

풍생 8.3 기 으라차차~

 

 

 

풍생고등학교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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