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한숨이 몰아쉬어지는 날

어찌 이래야하느냐고 꼭 그러셔야 했는냐고 되묻고싶은

쥐구멍에 머리박고

우리모두 똥통에 잠수해야하는것은 아닌지...

 

이날 아침  거래처 문열고 들어서는데

직원 왈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셨데요.

뭐야...만우절도 아닌데 왠  헛소리...

헛소리아니구요...진짜라니까요.

아침에 속보도 못들었는데.

 

컴 모니터 바라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자실인듯..

아니 무슨일이데

이런일이 있어도 되는거야.

 

가슴이 철렁 내려

움직이기도 싫은....

 

지난날 청문회에서 명쾌 통쾌하게 시원함 담아주던 그분 떠오르고

자신감으로 가득차 일성 내뱉던 그분이 떠올라  서거 기사를 보면서도 믿을수없었던

아니 어찌 이런일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되셨으면

너무 맑고 밝아서 넘 강하여서

담고가셨나 보다라는 생각에...안탑깝고 서글퍼지는..

 

그분의 높은뜻을 모르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허허하며

받들던 인물들에 절로 욕나오는...

대한민국 정치 권력 돈  언제까지 바람방향에 따라 흐느적 거릴것인지..

 

진정 이나라에 국민이 존경하는 정치인은 존재할수없는것인지

어이없고 믿을수없음에  슬프고 안탑까움으로

이날 무겁습니다.

 

님이시여

하늘 좋은자리에드시어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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