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산
2010년 03월 14일 영월 상동
산행시간 3시간 &꼴두바위
벙이 & 수원 영통 산악회 산님들..
계획은 매봉산이였으나 산불 통제로 건너편 선바위산으로...^^
여기는 매봉산이야..
휴계소이기는 한데 문은 잠겨있는..
지난 휴일 다녀왔는데
이러 저런 이유로 술마시고 노니라고 한날 한날 미루다 보니
오늘 이 야밤에...
한참 만에 함께하는 산님들
봄기운 담아졌음인지 버스안의 소곤 왁자지껄이 봄 계곡의 물소리처럼 드 높다..^^
4월 마라톤 참가신청수 백여명 함께어우러지는 마음이 대단하다.
어기적 산성도 신청은 했다지만 걱정이 앞서는...
이즈음 연습으로 뛰어보는데...쉽지않다...우야꼬~
선바위산
고향동네 앞산오르는 기분으로 시작
하지만 그리 쉽자않은
봄바람에 녹아드는 눈 미끄럽기가 참기름 바른듯 발거음이 미끈~
넘어진다음에 후회말고 아이젠 착용
벙이야 너말야..^^
나 걱정말고 산성 너나 조심하세요.^^
동영상 필림 돌아가는데 우째그리 더디데유 얼른 후다닥~ 어디가 무거워 그리 늦은겨
선바위( 일명 소원바위)
나이 다
나이 다
꼭 이루어지게 해 주이소
산성도 소원바위에 바램 기도 하고 왔네요.
꼭 이루어 졌으면 싶습니다.^^
벙이야 기도하니..아니면 집에있는 마눌 생각..?..자나..
영산 까페지기님과 등반 대장님
정상에서 바라보는 길..예쁜..
^
40년 늘 함께해온 친구 벙이
폼 잡기 쉽지않은..담아내는것이 훨 쉬운듯
그래도 아직은 봐줄만한..ㅎ
조심조심 안전제일
봄이 오고있음이야
계곡 내리는 물소리 시원 경쾌하다.
하산길 조심
낙옆 밑이 수상하니 미끄럼 조심
산행끝
즐거운 식사시간
도로는 있었지만 오가는차 없었습니다.
황재의 식사
준비하신 님들의 수고가있어 즐겁고 행복한맞
^^
무슨이야기을 저리 재미있게 하셨을고
선바위산 먼흣날 다시보자
^^
꼴두바위
상동 중석광업소 우측 골짜기에 있는 화강암으로 된 큰 바위이다.
바닥의 넓이는 천여 평이 넘고 높이는 큰 빌딩 정도의 웅장한 벼랑이 치솟아 있으므로 `꼴두바우'라 한다.
예전 사람들은 상동을 꼴두바우라고 불렀는데,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철(鄭澈)이 이 바위를 보고 "먼 훗날 이 큰바위 때문에 심산계곡인 이곳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 바위를 우러러 볼 것이다"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예언대로 상동중석이 번성했을 때는 수만 명의 인구가 이 바위를 우러러보며 살았었다.
옛날 구래리에 젊은 부부가 주막을 차리고 나이 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다행히 손님들이 많아 먹고 살 만큼의 돈은 벌었으나 한 가지 걱정은 자식을 갖지 못한 것이었다.
며느리는 온종일 찾아오는 손님의 뒤치다꺼리에 지쳐 쉴 때가 되면 시어머니는 그때부터 자식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에 대해 구박이 시작되었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는 도승을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말하였다. "스님,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자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제발 아들 하나만 점지해 주십시오." 며느리의 말을 들은 늙은 스님은 "꼴두바우에 올라가서 석달 열흘동안 치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으나
그 대신 주막집은 손님이 끊겨 당신네 집안은 다시 가난을 면치 못할 것이요." 이 말을 들은 며느리는 자식을 얻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꼴두바우에서 치성을 드렸다.
시어머니는 손자는 얻을 수 있으나 또 다시 가난한 생활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며느리의 소행을 괘씸하게 여겨 며느리에게 밥도 주지 않고
온갖 구박과 학대를 다하였다.
이러한 시어미니의 학대를 받으면서도 꼴두바우에다 치성을 드리던 며느리는 결국 백일을 채우지 못하고 자식에 대한 한을 간직한 채 죽고 말았다.
그 후 하늘에서는 이 여인 대신 꼴두바우로 하여금 중석을 잉태하게 하여 한을 풀어주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마을 사람들도 그 며느리를 불쌍히 여겨 돌로 여자 모양의 꼴두각시를 깍아놓고 제사를 지내 주었는데, 일제때 일본사람들에 의해 파손되었다고 한다.
에구 그러고보니 죄송스럽게 아녀자 몸에 손
용서하소서
생각이 짧았습니다
_()_
ㅎ
중석 광산 그 시절보다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도록
^^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청계산 노루귀
2010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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