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7일

운길산으로 운중,똘배와 함께

 

죽전 오리출발(08시30분)~모란역 똘배합류~왕십리~운길산역

판교 인덕원~서빙고~운길산역으로 온 운중친구

운중 자기가 빠르다고 무자게 우기며 출발했으나 30분이나 늦게도착

^^

 

 

 운길산역(11:00)~수종사~운길산~503봉~새재고개~세정사~진중리~운길산역

주막에서 한잔 어두워진 시간에 출발~비가 내린다

^^

 

운중을 기다리며

 

굴다리지나 바로 딸기 하우스 예쁜 딸기

^^

 

운길산 수종사

 

이즈음

^^

오고 가고

생겨지고 소멸되어지고

3월 들어 나이드신 어르신이 두분 하늘가셨고

또래가 한분

그리고 후배가 오늘 하늘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수명을 다한듯 하늘가신 어르신들은 그러하더라도

졸지에 심장마비와 차사고로 하늘간 분들을 생각하니 어찌보면 참어이없는  생명인듯 싶기도하다.

 

만나지고 헤어지는것이 우리내 인생길이라하지만

이즈음 죽음은 왠지 헐헐하다.

산자는 만나며 기억되지만

죽은이는 영원히 잊혀지는것이니까.

 

3월 산과들에 자연들이 새록 잎을 물고 기지개을 피는계절

좋은소식 상큼한일들이 많이 생겨졌으면 싶다.

 

오늘 보다 내일 많이 크게 읏었으면 싶다.

 

몇날전 청계산에서는 볼수없었던 현호색이 군락으로

청계산보다 봄이 빠르네요.

 

내려다보는 두물머리 까쓰가 있어 시야가 아쉬운

 

은행나무 옆  양지바른곳에 예쁘게 피어난 제비꽃

 

 

목련이 피었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움이..

 

똘배만 짝이없네..^^

 

차한잔했으면 좋겠는데 허리굽혀 끈 풀기가 귀찮어..ㅎ

운중 이즈음 산맛이 들어 졸졸 잘 따라다니네요.

 

 

 

 

인증샷에 줄서기..잠시비워주세요 소리치며 찰칵

골 건너 예봉산

 

예서 맛나는 점심

똘배 밥먹고 배부를때 한장..새옷 새모자 예쁘다..ㅎ

명품 소나무앞에 나도 명품

야하니 어하며 올라보는 사이

 

저기가 말이다..?

 

곧 터트릴거야..나 생강나무

 

이쁜넘

 

더 예쁜넘..바람꽃

 

 

 

 

으메 그 스님 땜에 사진이 어지러워

어째그리 하신대요.

장작패는 스님이 올라가지말라 내려가라 중얼중얼

알았다니까요.

 

앉은부채

 

 

 

 

 

스님 성화에 내려와 길에서 똘배 기다리는데 똘배부름 후다닥 가보니 있었습니다.

복수초

^^

 

 

 

니들 아니 내가 왜 여기왔는지

니들 보고파 온거야

볼수있어 고맙고 행복하다.

^^

 

 

산괴불 주머니

 

 

 

운길산에서 하루을 보냈다.

함께한 운중 똘배 늘 건강하고 두루두루 평안하고 만사형통했으면 싶다.

^^

 

 

 

 

 

 

 

 

 

 

 

 

 

 

 

 

(똘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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