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마음이 마음이 아니야
찰베이 전화벨소리에 화들짝 마음졸이는 날들 한달여
마음은 늘 비상사태
지난 수요일 처가 방문하여 이번주 휴일은 건너뛰려하는데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뒤돌아 설때마다 마지막 모습이려나 하는 마음들어
눈물 담아내는 찰베이 입니다.
무엇인가에 쫒기는듯한 마음
그 마음을 알기에 집에 있어도 마음은 안절부절
그래서
금요일 저녁시간 내일 1박2일 가까운곳으로 캠핑 제안
차밀림 피하기위해 아침 일찍 떠나자하니
이렇다 저렇다 말없는 찰베이
수야가자하니 그래가자하는데 대답이 영 무미건조
출근하는 주야빼고 가기로하고 밤시간 간단준비
2015/8/7
텐트,물4병 얼리고,소주 1병, 막걸리1병,맥주캔1,번데기, 김치,냉장고에 반찬두어종,준비끝
새벽4시기상 찰베이 깨우니 수야 깨워보라하는데
그 마음은 수야가 일어나면 가고 안일어나면 아니가겠다는 표현
수야 일어나렴 하니 수야는 말없이 일어난다.
할수없다듯 찰베이도 일어나 준비
05시 10분 집 출발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소리산아래 석산계곡 돌아들고
강원도 서면 중대방리 캠핑장 최종 도착
2015/8/8/07:00/
^^
자리에 앉자마자 잠자리 한마리가 찰베이모자에 자리잡았다
오래도록 그렇게
....
물건너온 살모사
넘은 그렇게 오래도록 주위을 맴돌았다.
이른 아침이라 물물놀이 하는 사람은 없어 괜찮았지만 왠지 넘의 놀이터인듯싶어 위험해 보였다.
1박하려 하였지만 찰베이 마음이 영 좋지 않은듯 하여 그만 집으로
텐트접고 짐 정리하는데 강아지 먹구름 몰려오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시작
짐정리하고 출발하니 장대비가 쏱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한발 빨랐다.
휴
무더운날 소나기는 집으로 오는 동안 억수비되어 내렸고
흙탕물이 되어 흘렀다.
찰배이의 선택으로 평안한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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