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친구 가자는데...

 

 

 

친구는 가자고 하는데

가 말어

설악산 공룡능선

절친 창곡이란 넘이 공룡능선 10번을 채우겠다고

쨍알 쨍알거리더니 똘배와 작당

날잡자라는데

30일 휴가 냈다고하니

그럼 그날에 맞출테니 가자네요.

내는 자신없다 니 둘이 가거라 했는데

29일 콘도 숙소 잡았으니 가자하네요.

이런 젠장

자슥아 내는 변산 쇠뿔봉 가려 한다니까

5년전 그날에도 당일 공룡능선 힘들어 이제는 대피소에서 하루 거하고 가자했는데

이즈음 코로나19로 대피소 폐쇠되어 어찌할수 없다고...

5년 전에도 쉽지않았는데

이제는 더 무리여 무리되어 육신 여기저기 병나면 어쩌누

넘들 이즈음 몸 무거워 끼륵끼륵 거리면서 욕심은...

내 당일 컨디션 좋으면 오르고 아니면 땡

용대리에서 고기잡던지 바닷가에서 어절시구 하련다.

가면 가겠지만 무리되어져

아픔이 생겨지면 앞으로의 산행도 쉽지 않어

넘들아 니들도 청춘이 아니여

할아버지 라니까.

몇날 아니 남았으니 연습도 쉽지않고

뱃살 줄이고 가야하는데 그도 쉽지 아니하고

먹거리 배낭무게 줄여야하는데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을듯 싶고

가 밀어

생각하면 무엇하리

당일 정리할 일이다.

날 좋으면 가고

컨디션 좋으면 가고

아니면 말고..

 

 

 

2015년 6월 28일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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