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야의 교복맞추기
딸秀
몸에 옷을 맞출것인지
옷에 몸을 맞출것인지
밀고 당겨도 운동은 나모르쇠
먹거리 생각으로 가득하던 수
한몸매하던 수야
어느날부터 시작된 수야의 다이어트
지금은 밥먹어라 그만빼도 이쁘다.
몇개월만에 딴아이가 되었답니다.
고등학생이 되는 수야
다른아이들 교복 다 맞추었다는데
계속 미루어 왔습니다.
아빠 쬐금만 더 빼고
지난 휴일 그만하면 무자게 예쁘다
더빼면 쓰러진다 지금 그모습이 최상이다
얼래고 달래고 교복 입었답니다.
얼굴 반
허리 반
엉덩이 반 눈으로 보기에는 반씩은 줄어든듯 싶어요.
조금전 헬쓰장에서 돌아와 샤워하고 있답니다.
지난 휴일 교복입어보았어요
자기 자신에게 만족해하는 모습
잘록한 허리라인이 참 예쁜교복ㅎㅎ
그후 산성 산행길에
예전같으면 산자만 나와도 뒷걸음치던 수
이제는 제일 앞장서 오르고 오른답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진듯 싶습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찿은것이 가장 고맙고 감사한 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