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골집 봄맞이 대청소

2020년 02월 08일(정월대보름)~09일



어린시절 정월보름날

보름달 앞산에 떠오르면

아버지가 나이수만큼 매듭 묶어주신 대들고 집뒤 넓은 밭에서

매듭대 태우며 달맞이하던 날 있었습니다.

달보며 타들어가는 대 흔들던 제모습이 그려지네요


동네 집집 돌아들며 오곡밥달래먹던

시절에 모습도 보이고

깡통에 구멍 숭숭 전선줄 길게늘여

잘타는 광솔나무넣고 불피워 돌리면

근사한 불놀이 깡통 돌리기

시절에는 기다려지는 즐거운 놀이였지요.


보름날이면 아이들 불놀이로

불티가 튀어 옷에 구멍

때로 큰불이 되어

초가집 태우는 일도 생겨지던 시절이였지요.

지금은 볼수없는 시절의 달맛이 놀이

^^







한동안 돌아보지 못한 시골집으로

보일러 기름도 첵크하고

미루었던 창고정리도하고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합니다.





보름달 보며 소원 바램한다지만

저는 소원하지 않았습니다.

소원 적채되어

보름달이 버거워할듯 싶어서

_()_






100년이 훨~넘은 엄정 초등학교













엄정면 면사무소와 도서관












달아 달아

^^





*




창고 쌀포대속에 괘종시계

태옆을 감았더니 째칵소리내며 바늘 잘 돌아가는

몇년이나 창고속에 있었으며

몇년이나 되었으려나요.

^^



뜨락에 냉이

...



제 할일을 잃어버린 낮과호미

..




어릴적에 보았던 저울대

^^






집옆에 포크레인작업

?




청소 정리

끝이 잘 보이지 아니하는 시골집 청소정리

아직도 깔끔되려면 길어 머네요.


휴일 오후이지만 도로가 헐~해서 최단시간 죽전 도착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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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뵈러 가는길

주야 출근 데려다주고 충주로 갑니다.

이른 시간이라 빈집이 되어있는 처가에들려 청소하고 

찰베이는 비닐봉지 하늘새는 바가지에 호미들고 냉이캐러갑니다.

봄이면 늘 해오던 것인데 이날 장모님이 결석이시네요.








냉이 꽃다발

^^

살아가는 동안 육신 아프지 아니했으면 

살아가는동안 마음 아프지 아니했으면 

좋겠습니다.



















꽃다지

^^




















울안에 마 덩굴

^^


점점 녹슬어가는 호미

이날 냉이 캐느라 사용한 호미손잡이는 반들반들 하네요.

^^


장모님 계시는 노인병원

^^


어머니 뵈러가는 찰베이 힘이 없어 보입니다.

^^




장모님 지난주 뵈었을때는 힘들어 하셨는데

이날은 표정도 밝으시고 조금 걸음도 걸으시어 병원문 나설때는 조금이나마 찰베이 밝은 얼굴로 나올수 있었네요.

퇴원하여 집으로 가시겠다고 하시는데

아직은 더 머물러 계셔야할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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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5일

 

봄비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면

봄맞이 수목은 너울 춤 추겠지

딸딸 강쥐미미까지 데불고 장모님 뵈러가는길

예보와 다르게 비내림은 없다

밤사이 내리고 잠시 휴식중인지도 모르겠다.

처가로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어디서 오셨드래요.

?

 

 

제일 먼저 눈인사하는 지붕위에 야옹이

아기가 어른이 되어 지붕을 넘나들고 있네요.

 

 

 

반가운 표정 아니어도 경계심도 없는듯 싶다.

 

 

 

어린시절

^^

 

 

위풍당당

^^

 

 

 

 

 

 

 

 

 

 

 

 

 

 

 

 

 

 

3월 5일

이날은 결혼기념일 딸수야가 준비한 티라미스케익에  초 밝혔습니다.

찰베이 늘 고맙고 감사하네요.


 

 

봄 줌마 찰베이가 들에서 채취한 냉이

^^

 

 

 

 

 

 

시간 지날수록 점점 무릅아픔으로 거동 불편해하시는 장모님

보는 마음이 그렁그렁입니다.

어찌해드릴수없음에 안탑깝기도 하구요.


나이 하나둘 더해져 나이점점 무거워지며

가장 먼저 삐그덕 거리는 것은 무릅 관절인듯 싶습니다.

침대에서 기본체조아니하면 아침 첫계단 내리막에서 관절이 힘겨워할때 있습니다.

늘 

잘 보호 관리해야할 관절입니다.


특별히 산 즐기는 분이시라면 

내리막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여유만만 걸으시라 전해드립니다.

^^


냉이 다듬고있는 장모님과 찰베이

내일에는 향긋한 냉이 무침을 먹을수 있을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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