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고구마 순 심었더니
뿌리내리고 새 잎 내밀고
덩굴 이루며 번져갑니다.
고추대 아래 잎은 따 주어야한다기에 아래 순 떼어냈더니
찰베이 반찬거리라며 봉지에 주워 담았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꽃 피우고
밭 언저리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란 말 실감하게 되어질듯 싶습니다.
봄
놀던 손이 밭일은 하려니
쉽지 않았던 4월 5월
비 내리는 날 많아 쉽지 않았지만 밭작물에는 단비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축축한 날이 되었다.
비 덕분으로 이사시킨 나무들은 생기가 돌아오고 잘 자리잡아가고
이사 중 다 떨어지고 달랑 두알 매실
눈맞추기
내년에는 제 몫을 다해내는 매실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초보가 심은 작물이지만
잘 성장해주는 고구마 고추 호박 상추 토마토
상추는 첫 수확도 했다.
정성 담아야할 것들도 많다.
천천히 할 생각이다.
마음이 급하면 몸도 바쁘고 여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유만만 하자.
사진
( 2021.05.29)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