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낮달

친구의 전화

몇주간 못보았더니 보고싶고 

아름다운 단풍철 다 지나갈듯 싶은데

산에도 함께 못가고

...

그래 친구야 가자 단풍보러

그래서 

월요일 휴가한넘,  당직휴일한넘, 저녁장사할넘, 세넘이 후다닥  합심

청계산 아래동네 옛골에서 만났습니다.

평일 

그것도 세넘의 친구가 월요일 산행 처음이지요.

휴일이면 주차공간 부족으로 한참 헤메여야하지만 이날은 주차할곳 많습니다.

이수봉 정상에서 막걸이 한잔씩 

^^

마주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친구들

오랜 친구  만나면 만날수록 정 깊어지는듯 싶습니다.

친구야

건강제일 두루두루 평안하렴

^^

청계산 산행후 탄천 걷기

^^

누리장 나무 꽃향기

칡 꽃향기 번져지는 청계산

몇날 비내림으로 계곡에 흐르는 믈소리가 명쾌한 날

습도는 높지만 간간히 불어드는 

산바람이 시원한

 이날입니다.

부부

인생

...

너와나

우리로 걸어가는길

언제나

언제까지나

...

생의 끝자락

빈손으로

홀로

가야하는길

공수레 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인생사 모두 빈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을

성현군자께서 말씀하시길,

老覺人生 萬事非(노각인생 만사비)

늙어서 생각하니 만사가 아무것도 아니며.

憂患如山 一笑空(우환여산 일소공)

걱정이 태산 같으나 한 번 소리쳐 웃으면 그만인 것을.

...

우리는 거시기중 아저씨 너무하시네요.

2015년 9월 29일

아침 

찰베이는 김밥준비한후 오뎅

그사이 수야가 둘둘말어 김밥

늘새는 벌레먹은 알밤을 고르다보니 오전이 후다닥 지나버려

찰베이와 함께 산성돌아들기는 포기

14시넘은 시간 김밥두줄 물한병 카메라 챙겨 청계산으로 제일 먼저 눈마주한 애들 모습입니다.딱붙었어요.

사랑중인데 방해하는 내가 부끄럽다.

ㅎ

많이 미안했습니다.

파란하늘 흰구름 여유만만 기분좋은날

청계산계곡

여름 가뭄 가을까지이여져 피래미 숨을곳도 아쉬운 물

저마저 마르면 피래미는 어쩌누

...

후드득 후드득

도토리 알밤 떨어져 내리는 소리

다람쥐 겨울 양식 싹쓱이 해가는 줌마들의 발자욱 소리

꼭 그리 다 주워야 쓰겠소

산 골이 아프다.

...

석기봉 올라 서해바다 바라보니

삐죽 삐죽 송도 청라에 아파트 눈에들고

하늘빛 내리는 바다빛이 찬란하다.

하늘아래 석기봉 가까이 서해바다

돌아보니

용문산 뽀족 백운봉 선명하게 눈에담아지는 참으로 대단한 날이다.

많은날 있었지만 이날만큼 청명하지는 않았으리라.

....

멀었나 싶었는데.

오늘은 가까워라.

^^

<이마저 마르면 물안에 피래미는 어쩌누>

<수리산>

시간흐름 동반자

^^

<석기봉>

<수리산 & 서해>

<서울 대공원>

<관악산>

<송도 청라>

<망경대>

<분당>

<경마장,여의도63빌딩.한강>

<이렇게 청명한날은 없었다>

<광교산, 백운산>

<찰베이표 김밥..둘둘말어 수야>

< 배둘레헴 조금만 빼달라 조르는 내다리..? >

<석기봉 바위사이로..수리산>

<비행기 타본지 오래네..>

<기대하던 일몰은 없다>

< 성남 구시가지 남한산,검단산뒤로 용문산  백운봉 >

^^
 

< 갤럭시 S-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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