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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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는 일년중 추석성묘이전에 행해지는 미풍양속
친척 가족이 어울림되어지는 행사
예전에는 먹거리 바라바리 준비하여 벌초 행하고 냇가 가장자리나
다리밑에 자리하여 이 저런 이야기 나누며 친목도모
세상사 의견 나무며 기분좋은 어울림 자리 만들었지요.
낮으로 톱으로 수작없이던 벌초
예초기가 생겨지며 이산저산 기계음으로 요란해지고
많은 이들의 품이 들었던 벌초
기계로 시간이 절약되어지며 소수의 인원들이 후다닥하는 시절이 되어지고
예 시절처럼 어울림은 적어진듯 싶습니다.
우리세대가 지나면 사라질 미풍양속인듯 싶습니다.
어울림은 점점 사라지는 시절
이날은 큰형님 장조카 손자들이 오랜만에 어우러져 벌초하고
지난 시절 이즈음의 세태 가족건강 이저런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84세의 큰형님 내외분
이후로도 오래 벌초행사에 참석하시어
덕담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해동안 들쑥날쑥 풀 나무 자라고
칠넝쿨도 내려져 엉크러진 무덤
정성으로 자르고 다듬으니
보기좋게 깔끔하지요.
정성을 다한만큼 마음이 좋아지는 벌초입니다.
부모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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