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천안호 침몰

2010년 03월26일 21시 30여분

 

 

 

실종자 46명 구조자 58명

 

자식의 실종에 잠못이루고 눈물로 밤 지새울 부모님들 생각하니 슬프고 어이없고 안탑깝다.

그보다 더 어이없고 가슴아프게하는것은 사고에대한 우리정부와 해군의 처사다.

어선한척 침몰해도 그 사고경우가 명확하건만

100여명이 타고있는 최강해군의 초계함 침몰사고로 46명의 실종군이 있고 58명의 생존자중 함장이 살아있는데도

사고경우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어찌 생각해야 하는것인지....

어이없고 허술하기 짝이없다.

꼭 기어다니는  어린아이 잊어버린듯 띵하다.

 

산성 군제대한지 26년

육군과 해군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군 보고체게는 일맥상통하리라 생각된다.

시간 세월 되었어도 시절의 전방관측 통신보고체계가 아직도 생생하다. 

임진강 하천선 근무

서부전선 GOP  

GP 근무시절

 

몇초소계급 누구 누구입니다.

 

지금 현재 좌전방 적몇지피에서 총성한발 울렸습니다.

 

지금 북한 어느방향에서 차량 몇대가 어느방향으로 이동중입니다.

 

순찰 몇초소에서 어디로 이동중입니다.

 

20여년전에도

눈에드는 하나하나 바로보고하는것이 군의 체계인데

 

배가 침몰하는 순간까지 보고체계가 운용되지 아니하고

최첨단 군통신이 무너져 핸드폰으로 보고했다는 함장의 말말 군대을 오래전에 갔다온 나로서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마저 뚜렷한 사고경유가 없는...?

 

 

 

 

대체 무슨일이 있었단 말인가.

왜 말을 아끼는 것인지 나는 알수없다.

 

2함대 위병소을 지나 정확한 사고 경유을 알고자 하는 가족들

그 아픔앞에 책임있게 사고경유을 밝혀야 하는것 아닌지......

그 아픔보다 앞선 국익이 무엇이란 말인가.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마음에 믿음을 

이제 군에 입대해야하는 아이들이 마음 평안하게 입대할수있었으면 싶다.

 

실종자가 아닌 생존자가되어 구조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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