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2015년 11월 22일

 

 

 

 

머리

초등학교 뒤 구멍가게 아저씨

바리깡으로 내 머리 밀어 올리때 따끔 따끔 아파서 찔끔 찔끔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린날에...머리깍기 싫었습니다.

눈물나게 아파서

..

시절 우리동네에는 이발소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발소있는 동네로 이사했습니다.

아버지손잡고 이발소에서 상구머리로 예쁘게 이발

중고시절

이발 기계을 사가지고 서로서로 밀어주기도하고

이발소 하는 형친구 깍새형있어 무료이발

제가 다니던 중고등학교 담벼락 넘어에 있었습니다.

형친구 깍새형 가기만 하면 공부하라 빡빡머리

우리학교 스포츠머리 정상머리인데.

대학시절

상상 이상으로 긴 머리 참으로 대단한 시절

머리자를 필요가 별로 없던시절

가끔 다듬기는 했는데 그마저 깍새형이 상상만으로도 시절이 그립습니다.

장발

^^

 

 

군시절

깍새형 영향 보고배운 솜씨로 많은 소대병사 휴가머리 전담

밀고 자르고 솜씨 좋다고 소문

그길로 쭉 나갈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군시절 인사계와 인사관 야야 최하사

제대하면 뭘하냐 쇠말뚝 받아서 내와 군생활 같이하자 꼬드겼는데

머리가 기르고 싶어서 제대했습니다.

그러나 재대후 생각뿐 시절처럼 머리 기를수 없었네요.

유행이 지나버렸어요.

그후로

그렇게 그렇게 남들처럼 특징없는 머리로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단정한 아저씨머리

^^

평생 머리는 공짜인생

지금은 누이가 전담으로 잘라주고 있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날은

찰베이 머리까지 잘라주고 말아주고

이제는 머리숱이 점점줄어 그것이 걱정이네요.

흰 머리라도 많이 가지고 살자!

 

 

 

 

 

 

 

 

 

 

미미

 

털은 자연산 곱슬

나이 무자게 많은데 털은 걱정없네요.

단지

귀, 코, 이에 문제가 생겨지고 있을뿐 털은 아직 곱슬

...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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