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의 전화

큰 오빠 전화왔는데 니 환갑날 어찌할거냐 물으시던데

코로나19로 어수선하기도 하고 환갑 생일이라고 별다른 생각 없는데

주위에서 이 저런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딸들 여행일정 잡은것은 얼마전 부산 다녀왔으니 여행은 취소하라 했는데

형님 누이는 마음 쓰이시나 봅니다.

여유만만한날 제가 점심접대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중이니 평일 분주하지않은 곳으로 준비

그날이 이날 이였습니다.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정약용생가 자리한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제가 가끔 여유만만할때 가는 식당 황토마당

^^

 

 

 

 

환갑 (還甲) 

 

천간(天干)에 속한 글자와 지지()에 속한 글자를 차례로 하나씩 맞추어서 얻은 60개의 서로 다른 맞춤을 말한다. 육십갑자로 셈을 세면 61번 만에는 같은 맞춤이 오는데 이것을 환갑(還甲)이라고 한다.

지난날에는 육십갑자를 연대 표시에 썼다. 육십갑자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육십갑자(子)

 

10간()과 12지()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

육십간지·육갑이라고도 한다.

10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이고,

12지는 자()·축()·인()·묘()·진()·사()· 오()·미()·신()·유()·술()·해()이다.

결합방법은 처음에 10간의 첫째인 갑과 12지의 첫째인 자를 붙여서 갑자를 얻고, 다음에 그 둘째인 을과 축을 결합하여 을축을 얻는다. 이와 같이 순서에 따라 하나씩의 간지를 구해 나가 60개의 간지를 얻은 후, 다시 갑자로 되돌아온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간에 6개의 지가 배당되는 셈이다. 간과 지가 사용된 역사는 매우 오래전인 듯하다.

중국의 BC 1766∼BC 1123년에 걸친 상()나라의 역대 왕의 이름을 살펴보면 태갑()·옥정()·천을() 등 10간의 글자로 된 이름이 많으며, 이것으로 보아 이 시대에 이미 간지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60간지는 원래 날짜를 세기 위하여 썼을 것이다. 이 60이라는 주기는 두 달쯤에 해당하는 적당한 주기이다.

또 십간십이지는 중국의 음양오행성()과 결합하여 만물의 길흉을 판단하는 데 쓰였다. 즉 사람의 성질과 운세()를 점치기도 하고, 나날의 길흉과 방위의 선택 등을 살펴보기도 한다. 범띠인 사람은 성질이 거칠다고 하고, 소띠는 느긋하다고 한다. 또 병오생()인 여성에 대해서는, 오행설에 의하면 병()은 화()이고 오()도 화이므로 화에 화가 겹쳤으니 이런 띠의 여성은 불에 불이 겹쳤다고 하여 성격이 거칠어서 남편을 짓밟는다는 속신()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미신이다.

간지를 나날에 하나씩 배당한 것을 일진(), 다달에 하나씩 배당한 것을 월건(),

해마다 하나씩 배당한 것을 태세()라고 한다.

내 어린시절만해도 환갑나이 많다했지만

100세 시절 지금에는 그저 정년맞이 나이인듯 싶다.

일찍이 명퇴하는 즈음이니 철밥통 아니면 정년도 큰 의미가 없는듯 싶기도

환갑나이 제2의 인생시작점 인것은 맞는듯 싶다.

 

어찌해야 잘 산다하려나.

건강하게

멋지게 위풍당당 그리 살아가면 되는것 맞쥐~~경자생 쥐띠 으라차차 화이팅~~

 

 

60년 경자생 환갑

어느새 그리되었지 싶은 시간 세월

태어나서 성장하고 결혼하여 아버지되어지고 할아버지 되어지는

뒤돌아보면 엇그제같은데

거울안에 얼굴 많이 변화해있습니다.

마음은 아직 여유만만 튼튼이라하지만 가끔 깜박증있고

육신의 움직임은 엇그제같지 아니하지요

육십세도 어렵다는 시절에 환갑

백세시절에는 그리 큰 의미는 없는듯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이제야 어른 나이가 되듯한 기분

앞으로의 시간이 살아온 시간 세월보다 중요할듯도 싶습니다.

 

건강제일 행복하게

^^

 

 

 

장어 소금구이, 간장구이,닭도리탕

막걸리 한잔 맛나게 드시니 좋음입니다.

 

 

 

 

 

 

 

 

 

 

 

 

 

큰형님

저와 자그만치 24살차이 85세 형수님도 그러하시지요.

아버지 51살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평소 활동많으신 형님 형수님

이즈음 코로나19로 집에만 계시어 답답하셨는데

맛나는거 먹고 공원에서 강바람 맞이하니 참 좋다 하시네요.

 

 

 

제가 맛나는 점심 접대하려 했는데

봉투 손에 쥐어주시어 죄송스러웠습니다.

큰 형님이 주시는 것은 끝내 돌려드렸구요.

누나와 작은형이 주시는것은 받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해도

저보다 살림살이가 좋으시니 감사하지요.

늘 막내 동생 살펴주시는 형님 누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어 기분좋은 날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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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해

 

 

2020.06.14

 

 

태어나서 성장하고 살아가다 죽어지면

출생에서 사망 일생[一生]이라한다.

 

4男1女형제중 서열 두 번째 형님

45년생 해방둥이

아기로 해방을 맞이하고 6살 나이에 6.25포탄소리 경험하셨을 형님

부모님 말씀으로는 동네 아이들중 제일 야무지고 똑똑했다는데

제가 태어나기 전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그후의 정황으로 보아 머리가 비상하신분인것은 확실한듯 싶습니다.

초등 중학시절 늘 1등만 했다는 분

그러하다 중학2시절 공부병이 들으시어 2년여간 책만 보시다

학업을 다하지 못했다는 형님

고향집에서 면소재지 중학교 20여리 오가는길

늘상 상처 투성이 누구와 싸웠니 물으면 넘어지어 그랬다는

같이 학교가는 동네친구에게 물으니 학교 가고오는 내내 책을 보면서 가고 오다보니

돌부리에 걸리어 넘어져서 그러하다 했다네요.

그러해서 형제중 머리는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

학업이 제일 짧아졌다는 형님

시절 용하다는 병원 다돌아보셨지만 쉽지 않았는데

2년 시간지나니 깔끔하게 도돌이 되셨다네요.

 

사람 알수없음입니다.

 

중학중퇴의 학력 하지만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명문대학 졸업자로 알고있는

큰형님의 권유로 전기 전자에 관심이 많으셨고

큰 형님이 알려준 주판 솜씨로 논산훈련소 행정병으로 군시절을 보내

시절 형을 알고있는분들은 상당히 명석하다 했다는데

똑똑한것은 맞으나 분명한 분이였는지는 물음표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바둑을 좋아하여

초등시절 저 가르치려 하셨는데

바둑알 까맣게 깔고도 져서 화났던 기억 재미가 없었습니다.

시골이였지만 바둑판만은 좋은것이 있었던 기억

그 바둑판 오래도록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기억에 없네요,

형님 오래전 아마2단이라 들은듯 싶은데 정확히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바둑과 사이멀어 가늠이 잘 아니되네요.

제가 간직한 단이라고는 태권도밖에 없는지라

은퇴하신후 동네 기원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신듯 싶습니다.

 

형에 대한 기억

형 단칸방 신혼시절 놀러가 자고왔던 기억

군대 가기전

형이 친구와 투자하여 오픈한 OB베어 생맥주집 운영할때

묵동 형집에서 출퇴근

통행금지있던 시절 24:00해야 집에드는 저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던 형수

그러고보니 시절에 밥값도 아니드리고 숙박했었네요.

10개월 형님집에서 거하다 군입대

그시절 형님은 건설업으로 발판을 다지시어 종합건설회사 운영을 시작할 즈음인듯 싶습니다.

어려움 이겨내시고 승승장구

잘 나가던시절

들길 지나 산봉오리 이봉 저봉 잘 노시다가

어느날 깊은골에 빠지시어 쉽지 않으셨지요.

하지만 미련도 후회도 없으시다던 형님

인생길에 산전수전 이런저런 바닥부터 하늘까지

다 경험하시어 미련없다 하셨지만 육신의 건강 다스리지 못하시어

하루 더 못하시고 하늘가셨으나

적당한 나이에 가신듯도 싶습니다.

 

 

남보다 똑똑하다 잘났다 생각하시며

살아오셨으니 그만하면 되신듯도 싶고

하나님 믿음안에 계시다 가셨으니

하늘 좋은자리에서 평안하실듯 싶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먼 시절에 알던 얼굴들이 하나둘 떠나가니

아쉬움도 있지만 죽어지는것이 답이니 어찌할수없음입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살아가다 죽어지는거

마지막 숨 넘어가기전 잘 살았다

잘 살아라 작별인사하고 갔으면 싶습니다.

 

살아가는 시간 동안은 정신 육신 전강하게

떠날때는 미련 아쉬움 없이 훌 떠났으면 싶습니다.

 

부고 소식 받을때는 더 아픔없이 가셨구나 했는데

오늘 돌아 생각하니 허전함이 밀려드네요.

하늘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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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사랑이셨습니다.

하늘아래

가장 큰 믿음이셨습니다.




꽃피고 지고

어머니 하늘 가신지 10

생각속에 어머니는 늘 그리움 입니다.

 

봄날이면

채송화 과꽃 작은 화분에 담아

막내야 화분 가져가렴 하시던 어머니

 

니들이 참아야지

젊어서부터 참고 살아온 나보고 언제까지 참으라 하는겨

80살 어머님께 참으셔요 하던 말이 못이되어 박힙니다.

 

부모의 마음

자식의 마음

같은 길이지만 많이 달라요.

 



어머니 기일제사



코로나 19 거리두기

저녁시간 모임보다는 일요일이니

봄소풍 가듯이 산소찿아 제사

반대의견도 있었으나 의견조율이 잘되었습니다.

^^



날 좋았으면

바람 불지 아니했으면

어머니 기일 앞두고 바램이였습니다.


일요일 기일인데 

토요일 아침부터 오락가락 바람

제사 음식 만들기

정성으로 준비하며 

내일은 바람 뚝 미세먼지 없음 되어지길 바램했습니다.




2020년 5월 26일(음4.4)) 일요일


맑은 햇살

좋은 아침

찰베이의 수고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 차가득 채우고

누이, 큰형님, 형수님 모시고 출발

파란하늘 흰구름

바람뚝 미세먼지 없는날

날씨 이보다 좋을수는 없을듯 바램 이루어진 날입니다.


거칠것없이 달려 산소도착하니 먼저와기다리는 세째형과 이종사촌 형 동생

어울림이 좋은날

부모님 좋아라 하실듯 싶습니다.











세상에서 온전한 내편이였던 어머니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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