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수요일

황사인지 안개인지 답답한 공간

그러함 때문인지 움직임도 어기적 어기적

하지만 그리 넉넉한날은 아니다.

정해진 약속 시간이있으니..

 

 

 

소래포구을 거쳐 부평을 들려 사당까지  오전시간을 숨가쁘게 돌고

인덕원에서 마무리 배시계가 점심시간지난지 오래임을 알려준다.

저 고개넘으면 집가까우니 집에가서 먹고 나올까

달리다 마주친 프랭카드 도로공사중 (청계사의 식당들은 정상영업합니다).

청계사을 가보자 눈도 마음도 채우고 맞난집있으면 배도 채우고 ㅎ

 

 

휴일에는 꽉채워질 청계산 주차장 평일 오후시간 차 단랑 4대

여기서 부터 청계사까지 얼마나 되는것인지  알림팻말이 보이지 않으니

걸어 아니면 차을 타고 올라  그래 걸어보는거야 얼마나 되려구..

 

 

 

 

주차장에서 청계사로 오르는길

길이 뻥 시원하다.

 

 

 

 

부도 그리고

지난시간에는 무엇인가 알림글을 담고있었을 입간판..?

 

 

 

 

봄의 전령사 진달래

 

 

길가운데 버티고선 나무 내코 보고가라는듯 코 내밀고 있다. 

 

 

청계산 등산로 표지 바라보니  현 위치 꽤나 깊은곳이네요.

굿은 날씨 바람 무자게 불어드는날 구두신고 이길을 왜올라온겨

청계산 자주 �는곳이지만 산성은 성남옛골쪽에서만 올라 반대쪽의 청계사와는 첫대면

오랜세월 이야기들어왔으니 기대도 대단한데

바라보이는 청계사 간판이...

 

 

무거운거니 가벼운거니

우담바라 핀 청계사....

 

 

바라보이는 계단  앞을  막아서는데

이건아니잖아..왜이리 마음이  딱딱하지...저 바람에 펄럭이는 현수막은..

마음 다스리려는 마음에 화 불러일으키자는거지..

 

 

 

 

아.....

 

 

이건아니잖아

내가 담고싶었던 청계사

절안 가득 세워진 철기둥들

행사을 위하여 준비된 것일지라도 이건 이건 내마음이 아니야..

시작인지 끝인지..

 

 

눈에 담아지는 마음

철기둥 처럼 차갑다.

세차게 불어드는 바람  울리는 풍경소리마저 번잡스럽다.

 

 

 

산사 세월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야 하는데

화원들이 가까이있음인지 꽃화분 줄비한데

바람 세차게 불어오니 흔들리다 쓰러진다.

 

  

 

 

 

 

 

 

  

 

  

 

 

하산길

생강나무 꽃손에들고 향기 맡아보았구요.달콤하고 진해요.

요 나무와 대화도 나누었었어요.

야가 나하고 동갑이라네요.ㅎㅎ

 

청계산좋아요.^^

 

청계사...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괜시리...

많이 담아 배부르게 내려가려던 마음이 오히려 속쓰리다.

 

절계단 아래 엿 판매하는 무인판매대

돈통은 철갑두른 철갑통 이천원 넣고

엿하나 손에들었다.

돈 통 철통인것보면 무인판매?....어디서 카메라 빛추고있을듯싶다.

울릉도 호박엿인가..?

요즘엿이 좋은것 이에 붙지 않는다는것

내려오는 내내 엿먹으며 내려왔네요.

넘 많이 먹었는지 속이 다 아픈듯..ㅎ

 

 

조금 남았습니다.

 

 

요넘 없었다면 오르기 쉽지 않았을듯 싶어요.

바람이 태풍수준이였어요.

이제 벗었습니다.차안에 도착했거든요..ㅎ

 

 

청계사 사람마다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생각하고 바라던 그 산사는 아니였네요.

청계사을 아끼고 사랑하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산성이 바라본 청계사

자연과 어우어져 어울림이 되어있기보다는 바로 바로 편하게 보수해가는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경내의 모습이 그랬다는 이야기

그안에 수양하시는 스님들이야 건강하시겠지요.^^

 

어쩌면 많은 분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곳이기에 그러하기도 하겠지요.

아쉬움이 밀려드는 지금 입니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이날 왜이리 날씨가 험하지...

 

 

지금시간 2시 50분

어둠이 내리고 있어요..

 

 

 

 

 낮인지 밤인지

 

찬바람 많이 맞은 때문인지 머리가 띵

집에들어 한잠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났어요.

그래서 아직 깨어있어도 말짱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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