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9/
17시10분
포천찍고 돌아오는길
명절이 다가와그러한지 서울로 들가는 차 무자게 밀리는...
그래 밀리면 잠시 머물다가자
그러해서 원도봉으로..
몇시면 어두워지려나
어두우면 불 밝히면 되지..
준비되어있던 손전등 들고 오르는데..
망월사 영산전
이보다 좋을수는 없다
해넘이시간
파란하늘 흰구름이라
아름다운 노을 기대했는데
포대능선에서 서녁하늘바라보니
봉넘어 검은구름가득..
에라이~
낮달
어두움으로 빛 발하기 시작하는...
바람불어드니 춥다
내 아래도리 반바지인데..^^
세상 불 밝혀지기 시작하는..
밤이 된거야
손전등에 불밝히고 내려오는데
등뒤에서 후드득 후드득 알밤 떨어지는소리
홀로 아리랑 밤길이라도
사람만 만나지 않는다면 무서울것없다란 말 생각났다.
어둡고 외로운길에
사람만나면 반갑고 즐거워야하는데
우째 사람은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인가
슬픈일이다.
내 마음이 그러한가...?
한가위
추석 명절
행복가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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