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미소
앙징스런 등배낭
희노애락 빨주노초파남보
세상에 아픔고통 다 담아내시며 살아오신 시간세월
그 마음들이 담아져 어머니는 아픔안에 사랑이셨습니다.
한번쯤 꿈안에 들어오시어 막내 잘살아가고 있는게지 하시며 토닥 토닥 해주실듯도 싶은데.
아직이시네요.
어머니 마음이 흡족하지 못하여 그러하신듯 싶습니다.
^^
가족 어울림되어 행해지는 행사
벌초
합의날 조정하다 토,일 차밀림이 심하니
평일 시간여유되면 하려 마음가지고
월요일 아침 모란 형님께 오늘 벌초 가자하시니 좋다 하신다.
큰 형님은 미국 여행중이시고 둘째형님은 건강 그러하시고
조카들은 출근하니 둘이가기로 하고
수지 누이 연락하니 함께 가자 하시여
누이 태우고 모란이동
형님차로 용문으로 달린다.
월요일 평일 이지만 가는길 생각보다 혼잡하다.
용문에서 떡이며 괴일 술 준비하고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도착
몇칠 전 무더위는 언제였나 싶게 시원한 바람불어들어
벌초하기에 맞춤 날 같다.
산소 주위 밤나무에는 밤이 풍성하고
잣나무 에는 잣들이 주렁주렁
많은 잣송이는 누가다 주워 가는것이려나.
갈끔하게 벌초하니 마음도 시원하다.
아버님 어머님전 인사드리는데
괜시리 죄송스러움은 왜인지
정성 다하지 못하는 마음때문이리라.
아버지 살아실제 효 행하지 못하고
어머님 살아 실제 정성 다하지 못하고
하늘 가신 지금에도 마음 다하지 못하니
죄송스럽다.
아버지 어머님 사랑합니다.
부모님 사촌 산소 벌초하니 이동하며 바라보는 고향동네
정겨운 시골 풍경은 사라진지 오래
잘 지어진 전원주택들이 빼곡하다.
어린날 총칼싸움하며 놀던 뒷동산에도 커다란 연립주택들어서고
산비탈에도 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어린날 내가살던 옛집만 시절 그대로 모습에서 지붕만 개량한듯 싶다.
아버지 어머니의 손으로 지어내신 집
아버지가 손수만드신 나무대문은 아직도 집 지켜주고 있다.
내 어린날 만드셨으니 50년은 되어진 대문이이리라.
고향이라지만 내게는 국민학교 3학년 까지의기억만 담아져잇는곳
국민학교을 졸업한 형 누이는 동창이며 친구들이 많지만
내게는 이웃집 혜정이와 이모님댁 동갑나기 종민이에대한 기억뿐
오히려 형, 누이 친구들을 더 많이 알고지내는 고향
제 기억속에 어르신들은 모두 하늘가시고
고향지키고 계신 분들도 한손가락 수 넘지 아니하는듯 싶습니다.
^^
누이표 도라지
^^
주인없는 벌집
...
내가 뛰어놀던 뒷동산 산비탈에도 주택이
...
내가 태어난 고향집
초가집이 지붕만 달라진듯 시절 그대로인듯 싶습니다,
^^
<조현리에서 고개넘으면 광탄>
용문 광탄에 고바우 설렁탕
오랜만에 설렁탕 먹을만 했습니다.
이즈음 컨디션좋지 아니한
누이가 맛나게 드시어 감사했습니다.
^^
양수리 지나며 건너다보이는 하늘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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