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강을 건너지 말아요.


2017년 1월 27일

설 명절 연휴 첫날 

...






부모님 하늘 가신후 


이런날은 없었는데 이날 마음이 그렁그렁 눈에 눈물이 가득채워졌다.

오래전 인간 극장에서 뵈었던 어르신 두분의 애뜻한 부부愛

영화로 만들어진것을 오늘 보았기 때문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말아요.

찰베이와 주야가 보는 내내 펑펑 울었다던 영화

이날 제가 그러했네요.


어린나이에 만나 함께 살아온 세월 70여년

두분의 애뜻한 정사랑 

이 시대을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부부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인지

모범 답안을 주는듯 싶었습니다.


하늘 가신 부모님 생각

나이들어가는 우리 부부의 미래도 생각해보고

나이 들어 육신이 무너지면 

마음도 그렇게 사그러져지는 생명도 생각하게 되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는시간

순간 사이 눈물샘이 터져서 한참 먹먹 그렁그렁 했습니다.


자연안에 어울림되어지며 아기자기 정사랑 채워가고

마음 육신 건강히 살아가다

한날 그렇게 그렇게 자연안으로 숨어졌으면 싶습니다.







나이더해져서

육신 무너져 내리면

세상에 미련두지말고 훌~훨~날아가게 하소서

 정사랑 가득채우며 살았으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떠나가게 하소서


온전한 정신 육신 건강한

그 시간 만큼만

.....

살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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