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9일

 

 

몇날전

헌이의 전화 친구야 이번 토요일 약속 있는겨

우째 꽃놀이 여의도 모임 가려구

아니

삼성산 산행 하려구

그려 오랜만에 얼굴 보자

 

만나면 참 좋은데 술 그넘의 술이 문제

 

등짐에 든것은 술뿐이로구나

니들은 산에 왜가는겨

한넘은 술마시러

한넘은 먹으러

에라 이 웬수들아

 

 

 

 

 

 

괜찮아 보이는넘

..

이상하고 요상한넘

니들 어느 별에서 온겨

?

 

애들이 쪼매 수상해 보여

?

 

이상한 넘에게 물들넘

^^

조심혀라 아니면 나처럼 개고생한다

^^

 

 

 

 

 

자리는 참 좋은데 잡았네

^^

야도 맛이 쪼매 간겨

?

참 대단한 넘들이야

니들이 산을 알어 당연히 알쥐

술이 술술 넘어가는산

^^

즐겁지 신나지

...

좋텐다.

 

나 거시기 중

^^

 

맛이 쪼매 가기는 간거 같어

...

넘들 힘들은 좋게 생겼어

...

특수부대 같기도 하고

^^

혹 간첩은 아니쥐

?

훈련 하는거 같기도 하고

?

점점 수상한 행동

?

올겨 말겨

?

우리 무자게 착한넘이야유

^^

꽃 예쁜것은 알아서 니가 꽃이면 나는 새다.

^^

 

술 마신넘들도 읏으니 귀옆네

 

집에 가기 싫은겨 넌 오후에 밥벌이 약팔아야 한다며

^^

 

이제 다내려온겨

그럼 이제 가자 여의도

그래서 한넘 빠지고 세넘은 갔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장

 

그곳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다락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여의도 봄꽃축제장 도착

^^

 

 

이제부터

건강을 위하여 술 아끼자.

아주 많이 아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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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2016년 02월 27일

 

 

 



 


 

 

 

 

 

 

봄날-정엽, 너는 날녹여-서영은, 언제나-허각

 



 

 

 

대전정모 계룡산

이 저런 사유로 모임 참석이 저조했던 하늘새

전국 정모참석 너댓번 했는데 그도 서울 경기지역 정모만 참석

지방 행사는 이 저런 사유로 기피

하지만 이번 대전정모에는 꼭 참석하리라 마음 다지며

정모 참석만으로는 마음이 부족해 계룡산을 보너스에 넣어본다.

살아가는동안 만나지는 인연들도 그러하지만

오랜시간 산행을 하다보면 나름 합이 맞는 산 장소들이 있다.

산 다 좋다하지만 나름 마음좋은 합은 내변산, 설악산, 계룡산, 도봉산인 듯 싶다.

그만큼 여런번 가보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마음 좋게 담아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산은 날씨에 시간 코스에 따라 오름 다르지만

기억속 가장 힘든 산행을 했던 곳이 계룡산 이기도 하다.

공룡당일,지리무박 보다도 십여년전 신원사~장군봉 종주길 걸었던 시간

그날은 산행중 가장 지치고 힘들었던 날로 기억되고 있다.

왜 날에 그리했는지 잘 모르겠다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였는지

지금보다 아주많이 팔팔한 나이였는데

그 후로 계룡산은 이날 걸었던 도돌이 여유만만 코스 추천 선호하고 있다.

 

할수있다면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려 했는데

친구들 마음은 산 보너스을 그리 좋아하지 않나보다.

흥부성,바람과돌,팅크

넘 4명이 도모하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성이 일이생겨져서 불참

딸랑딸랑딸랑 세넘이 계룡산으로 달렸다.

 

지난 가을정모날에는 함깨간다는 넘이 없어 홀로 계양산

이날에도 홀로 갈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두 친구가 함께해서 즐거움 배가되어지는 계룡산행이 되었다.

더욱 좋은것은 두친구가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

각종귀한 버섯이 어우러진 꼬끼오 보약

입안에서 살살녹아드는 과메기

과도한 먹거리에 관음봉 올라온 산님들의 부러운 눈길 

산행은 마음잘 어울림되어지는 친구몇 함께하면 기쁨 배가되어지는것 맞다.

 

함께한 바람과팅크 늘 아름다운 산행하고

정모에서 얼굴 마주한 친구들 두루두루 평안하길 바란다.

고맙기는 여기저기 상처많은 차체로 무리없이 달려준 16년차 달구지에도 감사을 전한다.


 

 

 

 

산행코스 : 동학사주차장~천장 탐방~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산행시간 :5시간20분( 여유가득 주식사)

동행 : 바람과돌, 팅크, 하늘새

 

 

 

 

 

 

 

 

 

 

 

 

 

 

 

 

 

 


보약 삐약기탕 & 과메기




 

 

 

 



다락방

좋은사이가 아니면 함께 올라갈 일이없다.

안방을 거쳐 좁다란 계단을 올라 허리을 숙여야하는 방

거만한 자,

자기가 제일잘났다 뽐내는자, 내가 제일 똑똑하다 생각하는자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자

그들에게는 어울림 되어지지 아니하는 다락방

아낌과 배려가 있어야 편하고 넓어지는방

다락방

 

쥐들이 무자게 좋아하는방

아름답게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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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다락 시산제

2014/03/09

 

봄바람 불어드는것을 시샘하듯

밤사이 눈 살포시

빼꼼 내밀었던 봄꽃들이 기지개펴다 놀라 움추러들었을듯싶다.

소포,중포,대포로 무장한 진사님들이 휴일꽃사냥하려 기다렸을텐데

많이 아쉬울듯 내도 역시 그러하다.

 

청계산 노루귀와 눈맞추고

삼성산 다락 시산제에 참석하려던 마음이 바뀌어 삼성산으로 후다닥

그러나 관악역 산행모임시간보다 늦어져

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넘 빨리 깨어난겨

?

 

 

 

 

 

 

바람불어서 좋은날

 

 

 

 

 

 

살아야 하느니라 살아가야 하느니라

모질다 하였더니 이리도 모질구나

오가시는 산님들 나무만 보지말고

내도 함 봐주시소.

... 

 

 

 

 

 

 

 

 

 

 

 

 

 

 

 

 

 

 

 

 

^^

 

 

 

감사하다하였더니 아름답더라

아름답다 하였더니 행복하더라

 

아낌과 배려가 어울림되어 정깊은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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