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건내지는 말

불어드는 바람 가을인데 아침이 춥다.

시절 하 수상해 날씨도 수상하게 변화하는것인지

쉼없이 움직이는데 삶에 표시는 없는듯

날이 그저 날이야

 

삶에 대하여

이 저러한 논쟁

한 이부자리 30년 넘게 살 부딪치며 살아왔어도 생각의 차이는 때로 극과극

생각차이는 어쩔수없다.

 

이여지는 삶에 대한 만족도

삶에 기본

긍정과 부정 사이

돈에 대한 애착

있는 만큼의 만족을 추구하라고 말하는 내가 이상한 넘인가

욕심이 그리없어 나 발전이 없는게지

세상 보기좋게 그렇게 지나면 좋은데

욕심들이 엉켜져서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욕심채우기가 사납다.

다들 그렇게 제 욕심 몫 챙기며 산다는데

난 그저 방관자

그래 욕심부리는너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리해서

난 부자가 될수없단다

그말이 정답인듯 싶기도하다.

계산적이지 못하다.

더 챙기려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러하니 그 모양새로 살아가는 것이지

 

내 모양새가 어떠한데

사람은 다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는거야

너처럼

나처럼

^^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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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해

 

 

2020.06.14

 

 

태어나서 성장하고 살아가다 죽어지면

출생에서 사망 일생[一生]이라한다.

 

4男1女형제중 서열 두 번째 형님

45년생 해방둥이

아기로 해방을 맞이하고 6살 나이에 6.25포탄소리 경험하셨을 형님

부모님 말씀으로는 동네 아이들중 제일 야무지고 똑똑했다는데

제가 태어나기 전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그후의 정황으로 보아 머리가 비상하신분인것은 확실한듯 싶습니다.

초등 중학시절 늘 1등만 했다는 분

그러하다 중학2시절 공부병이 들으시어 2년여간 책만 보시다

학업을 다하지 못했다는 형님

고향집에서 면소재지 중학교 20여리 오가는길

늘상 상처 투성이 누구와 싸웠니 물으면 넘어지어 그랬다는

같이 학교가는 동네친구에게 물으니 학교 가고오는 내내 책을 보면서 가고 오다보니

돌부리에 걸리어 넘어져서 그러하다 했다네요.

그러해서 형제중 머리는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

학업이 제일 짧아졌다는 형님

시절 용하다는 병원 다돌아보셨지만 쉽지 않았는데

2년 시간지나니 깔끔하게 도돌이 되셨다네요.

 

사람 알수없음입니다.

 

중학중퇴의 학력 하지만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명문대학 졸업자로 알고있는

큰형님의 권유로 전기 전자에 관심이 많으셨고

큰 형님이 알려준 주판 솜씨로 논산훈련소 행정병으로 군시절을 보내

시절 형을 알고있는분들은 상당히 명석하다 했다는데

똑똑한것은 맞으나 분명한 분이였는지는 물음표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바둑을 좋아하여

초등시절 저 가르치려 하셨는데

바둑알 까맣게 깔고도 져서 화났던 기억 재미가 없었습니다.

시골이였지만 바둑판만은 좋은것이 있었던 기억

그 바둑판 오래도록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기억에 없네요,

형님 오래전 아마2단이라 들은듯 싶은데 정확히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바둑과 사이멀어 가늠이 잘 아니되네요.

제가 간직한 단이라고는 태권도밖에 없는지라

은퇴하신후 동네 기원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신듯 싶습니다.

 

형에 대한 기억

형 단칸방 신혼시절 놀러가 자고왔던 기억

군대 가기전

형이 친구와 투자하여 오픈한 OB베어 생맥주집 운영할때

묵동 형집에서 출퇴근

통행금지있던 시절 24:00해야 집에드는 저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던 형수

그러고보니 시절에 밥값도 아니드리고 숙박했었네요.

10개월 형님집에서 거하다 군입대

그시절 형님은 건설업으로 발판을 다지시어 종합건설회사 운영을 시작할 즈음인듯 싶습니다.

어려움 이겨내시고 승승장구

잘 나가던시절

들길 지나 산봉오리 이봉 저봉 잘 노시다가

어느날 깊은골에 빠지시어 쉽지 않으셨지요.

하지만 미련도 후회도 없으시다던 형님

인생길에 산전수전 이런저런 바닥부터 하늘까지

다 경험하시어 미련없다 하셨지만 육신의 건강 다스리지 못하시어

하루 더 못하시고 하늘가셨으나

적당한 나이에 가신듯도 싶습니다.

 

 

남보다 똑똑하다 잘났다 생각하시며

살아오셨으니 그만하면 되신듯도 싶고

하나님 믿음안에 계시다 가셨으니

하늘 좋은자리에서 평안하실듯 싶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먼 시절에 알던 얼굴들이 하나둘 떠나가니

아쉬움도 있지만 죽어지는것이 답이니 어찌할수없음입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살아가다 죽어지는거

마지막 숨 넘어가기전 잘 살았다

잘 살아라 작별인사하고 갔으면 싶습니다.

 

살아가는 시간 동안은 정신 육신 전강하게

떠날때는 미련 아쉬움 없이 훌 떠났으면 싶습니다.

 

부고 소식 받을때는 더 아픔없이 가셨구나 했는데

오늘 돌아 생각하니 허전함이 밀려드네요.

하늘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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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떨어졌다.

반짝이던 별 어제는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잘 아주잘 살아가던 사람

위풍당당 열심으로 투쟁하던 사람

초심 마음이 흐려져 순간의 실수로 죽음을 택한 정치인

2018.07.23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사망


드루킹으로부터 돈은 받았지만 어떤 청탁은 받지않았다.


사람의 그릇은 저마다 다르다.


크고 넓고 깊고

어떤이는 넓고 깊으며 어떤이는 좁고 깊으며

다른이는 쪼만하다.


내 마음은 어떤 모양인 것인지 이날 하늘 가신 노회찬 의원

본인이 선택한 길이지만 안탑깝고 어이없기도하다.


조금 치사하게 사시지

잠간 가면 쓰시고 사시지 

위풍당당하셨듯이 위풍당당 갈것이지 어찌 그리 가셨는지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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