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산행




 

 

 

 

 

 

 

 

 

 

 

 

 

 

 어디로 연인산 소리산 10시 40분 소리산을 향해 집을 나섰다

연인산 가기에는 늦은듯 싶어

않가겠다 못가겠다는 딸 주야 달래고 얼러서 차에 태웠다.

좁은도로 퇴촌길말고 대로행으로 가기로하고 청담대교가는길

탄천 바라보니 줄지어서뛰는 마라톤선수들 보이고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줄 이여져있다.

 

미사리 지나 팔당의 푸른물 바라보며 달리니

나서기을 잘했다는 마음들어 기분 상쾌 맑고 밝음..

차밀림없이 양평을 지나고 나의 고향 용문산 입구을 지나

단월면에 진입 오지였다는 산음리 가는길이 시원하게 뚤려있는것 보니

마음 좋았다.

 

높은 강원도의 산 아니지만 첩첩산중

산음리 자연휴양림 이정표와 소리산 이정표  따라가니

구비 돌아넘는 고개 힘겹게 넘고

아담하고 정겨운 동네 석산리가 눈에든다.

 

아니 어디가 소리산 주차장이지 하고 되묻는순간

도로옆으로 줄지어선 10여대의 차보이고 소리산 소금강이라는 돌맹이 입간판이 눈에든다.

죽전출발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

12시 30분 징검다리 건너며 산행시작 산행하기는 늦었지만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수있으니 급할것도 없다.

 

계곡들어서니 감탄사 절로 나온다.

음 생각보다 좋다.

얼마걷더니 딸 주야 아고 땀나고 힘들다며 주저앉는다.

으악~

아빠 벌래가 여기있어요.

야 이넘아 벌래가 너를 무서워해야지 큰 네가 왜 무서워 해

 

인적없는 산

조용&고요 들려오는것은 까악 까악 까마귀소리만이 정적 깨트리고있다.

단풍 나무 몇그루 눈에들지만 고운 단풍은 어디가고

말라 오그라들고 있다. 가을 가뭄 심각한듯싶다.

 

정상향해가는동안

딸 주야는 몇번을 쉬며 올라간 것인지

올라가는 동안 만난 등산객

4팀에 10여명 아직은 때 뭍지 않은 자연 그대로을 간직하고 있는 소리산인듯 싶었다.

 

소리산 정상 497m

평평한 바위 평상삼아 컵라면에 밥상차리고

맞나게 점심을 먹고 새소리 벗삼아 노닐다 하산시작

 

딸주야 발이 떨리네 미끄럽네 투덜 투덜

천천히 천천히 소리산 정상에서 멀어지니

어느새 계곡에 계곡바위사이 넘나들며 노니는 다람쥐들의 모습 바라보며

징검다리 건너 산행을 맞쳤다.

 

차에 오르니 시계바늘은 16시20분 넘어가고 있었다.

가자 집으로....

 

  

 

 

 

 

 

 

 

 

 

 

11857

'山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豊生8.3 가을산행...오서산 그자리에.  (0) 2007.10.17
가을 산행~오서산...  (0) 2007.10.16
26년전 대둔의 산성..(4)  (0) 2005.10.18
26년만에 찿은 대둔산..(3)  (0) 2005.10.18
26년만에 찿은 대둔산..(2)  (0) 2005.10.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