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내리고
소매있는 옷 입었습니다.
명절마음은 저 멀리 떠나가 있습니다.
 
발걸음 지나는길에
변거시기와 신거시 이야기 춤을추고
군사분계선 걸어넘는것이 대단한것이라고 분위기 조성하는데.
그저 읏습니다.
 
시절에 월북했던넘들 다 그길 걸어서 뛰어서 넘어갔고
시절에 월남했던 넘들도 살금살금 기어서 넘어왔던 길인데
김구선생님 후로 두번째라는 방송에 또 읏지요
 
나군입대하니
GP장이던 중대장 석거시기 운전병 총으로쏘고 찝차타고 넘어간일도 있다하고
말이좋아 군사분계선이지 실상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가시철선 두개 가로질어진 곳인데.
뭐 그리 떠드는것인지...
 
가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한것인데.
요상하게 흘러가고 있음입니다.
높은곳에 있는 이들 믿고 바라보아야하는데.
작은나 왜이리 불안하지 모르겠어요.
 
찬바람 불어들면
추워지는것 아는데.
다가오는 겨울   지나버린 겨울보다 싸늘할듯 싶네요.
 

 

이밤에는 꽃 마음이였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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