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없음이라도 성모님 앞에서면

부끄러운것 많이 바로 볼수없음이더이다.


활짝읏음으로 반겨주는 꽃

맑음으로 스며들더이다.


해지면 오므려 숨죽이고

아침 해살들면 보라빛 문을열던 꽃....

 

시간지나면 다음해 기약하며 떨어지겠지요.

 

세상 떠나신 분 고운길 가시라

좋은자리에 드시라 드리는 예배

엄숙하고 경건하더이다.



예배후 산으로 가는길

마을들어서는곳에 수국이 탐스럽게 반겨주더이다.


오랜세월 정성으로 세우신  집에 머물며

마지막 작별을 하시는것인지..



울안 밝게 해주는 수국

자신 아낌으로 키워주신 주인 떠나셨음 알고있으려는지.....


자리자리 정성으로 가꾸시며

사랑으로 하나하나 꾸미시던 정원...

슬픔 있었으나

81년의 세월 자리자리에 흔적 남겨두시고

낮동안까지 믿음안에서 봉사하시고 어려운 이읏 돌보시고

어두운밤 잠결에 가셨으니 ...하나님이 복주신것 아닐런지....



6.25참화에 친정어머니 막내동생 포탄속에 잃으시고

가난벗으려 풍상겪으시며 믿음으로 살아오신분..

 

자상하시며 인자하시던

아주머니......

세상속에서는 고우신 모습 볼수없지만

믿고 바라보던 주님계신곳에 가셨으니

평안한곳에 드셨으리라 믿습니다.

평안하소서....2005.05.19


 

산성은...

 

아직은 알수없음입니다.

 

영원히 무지할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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