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하늘에서 비가..

차창 떨어지는 방울 늘어가더니

미끄럼 타고 내린다.

 

둘째형님의 회갑날....

아직 청춘이시니 잔치는 그러하고

가족모여 점심같이하는날..

 

식당들어서니 왁자지껄

막내인 내가 제일 늦은듯싶다.

윗분들께 인사드리고 손아래 조카손자들 인사받고

소주잔 부딪치며 이런 저런....

 

이날 주인공은 형님이시지만 주요 인물들은 재롱둥이...응석받이..

어린아이들이네요..너무 예뻐 어쩔수없어~~~ㅎㅎ

한살 더할수록 비례하듯 아이들 넘 예뻐

정원에핀 꽃보다 세상 무엇보더 예쁘고 아름다운 꽃이더이다.

 


 

 

 

 

언니..동생.

 

 

 



 

 

 

세상에 이보다 아름다운 꽃이 있으랴....동생.언니

 

 

 


 

 

 

 

할머니 손잡고 좋아라하는 둥이..

 

 

 

 

 

 


 

 

 

언니따라 졸졸졸..

 

 

 


 

 

(할아버지 안녕히...)..(큰형님 딸에 딸..)...손녀들이네요...산성나이 사십대...

 

 

 

 

 

나의 딸들..

중학생되고나서 무엇인가 틈이 생긴 아이들

마음은 아닌데 잔소리 늘어가는 나..

이날도 돌아오는길에 두딸 잔소리 무자게 들었네요.

그것이... 그러해서 원하는 운동화 품에 안겨주었네요....참...나..

 

잔소리도 나이와 비례하는 것인지...

저녁시간 탄천걸으며 생각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이달 끝나는 날까지 눈에거슬려도...눈감자.

조금 모자라고 행하지 않는것이 있어도 입에 자물쇠 채우자.

아이들에게는 깨우칠수있는시간 주고

나자신도 입이 앞서지는 않았는지 반성좀 하자....

 

이날 산성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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