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돌아드는 아가씨

걷는 모습 당당함이 대단하다.

군시절 분열 앞으로 갓~

구령에 맞추어 행진하던 그모습에 비견될까.

 

눈과가까워지는 당당 청춘

마음과는 달리 아니 마음과같이

고개을 돌릴수밖에 없었다.

바로 바라볼수없었음으로...

 

아가씨의 차림새 보노라면

10여센찌의 높은굽 부추

한참 올라가는 미끈한 다리

한뼘 반이나 되려는 쪼각치마

 

이 추운 계절에 치마와 읏도리

틈새가 반뼘 추운날 옆구리는 얼마나 시리고

생명줄이던 배꼽은 그얼마나 추울고

그녀의 뒷모습 바라보고있는데

저쪽에서 비슷한 차림의 아가씨 출연

 

아니고 이넘의 눈 머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차림새 시원해 보이기는 하다만은

보는 눈이 겸연쩍으니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바로 바라볼수 있나요.그대는...

 

그당당함이 부럽기도 하다.

 

육체는 무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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