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3

 

가신이는 말이 없었다

살아있는 이들의 웅성 왁자지껄이 있을뿐

밤사이 하늘간 아들을 바라보는 노모의 마음은 애통함이 절통함으로 담아지던날

치매 있으신 아버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자식 누가 죽으랬나 흘러가는 말 남기시는데

 

하늘가신이는 잊어지고

살아있는이들은 또 그렇게 살아가겠지

있은듯 없는듯 무심하게

커진 빈자리 바라보시며 이밤도 쓸쓸해하시는 장모님의 마음만이 아리게 담아지는 이밤입니다,

 

 

 

 

 

오래 오래 아주 오래 살겠다던 그말은 어찌하고

밤사이 그리 가셨습니까

한잔술  또한잔 털어넣고 허허읏던 그모습을 내던지고

검어진 모습으로 어찌그리 가셨습니까

 

잘있으라 나는간다

말이라도 하셨더라면 허망이 덜하련만

밤사이 그리가셨으니

아쉬움 미련없이 가셨다 하렴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소서

 

 

전찬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램소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닭 파닭 번개^^  (0) 2015.01.17
비가.....  (0) 2014.11.29
병원의 밤은 길다.  (0) 2014.11.02
벌초(伐草)..&  (0) 2014.08.31
소윤 색소폰 클럽   (0) 2014.08.18

 

 

 

 

2014년10월31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션터 효사랑 홈케어 개업한달

마음다짐 저녁상차림 앞에두고 성남형님 수술이라는 전화

차병원으로 달렸다.

지난달 머리이프고 구토증세있은후 몇날입원했다

퇴원한지 한달여 된듯싶다.

날에는 증세는있으나 검사결과 명확히잡아내지 못하여

퇴원했었는데 이날은 손불편하고 입주변이 굳어지는듯

이상증세있어 찿았는데

뇌에혈전이있어 바로수술 예고 저녁시간 1시간여 수술 을 하였다.

 

지난밤 형 옆지켜보고 둘째날 밤이다.

수술후  말하고 정신또렸 컨디션 좋아지는듯싶다.

 

살아가는동만 아픔없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밤이길어지고

떳다 감았다 반복 길어지는 눈꺼풀의무게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마음 아프게 하는 날이다.

 

 

 

이밤지나

새날에는 컨디션 좋아져 미소 담인내는 형님이였으면싶다.

 

어둠이 참으로 더니게 지나 04시40분이되었다.

 

살아가는 동안은 아픔없었으면하는 바램

하늘가는날 바람지나듯 하늘가는 나였으면 하는 나의 바램

 

살아가는동안은 무쇠팔 무쇠다리 맑은정신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날에는  조용히 그렇게 잠들었으면 싶은 삶이다.

 

건강한75세 나의건강 목표

삶의 종착지점이라면 그것도 과하다 하시려나...

눈꺼풀이 무거워온다.

빨리 아침이 왔으면 싶다.

 

 

분당 차병원 8층에서...

 

 

 

2014년 11월 5일

오전 시간 형님으로 부터 전화

동생아 병원으로좀 오니라 급 호출로 병실들어서니

간호사가 팔목에 혈관찿느라 고심 중이다.

우째하니

실핏줄이 터져서 다시 수술을 해야한다는..

조금후 의사가 찿아와 사진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을 해준다.

이것 저것 싸인

수술실 비는 시간이면 바로 수술하겠다는

그기다림이 4시간30분

수술은 4사30분에 수술실들가 8시가되어 중호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로 돌아왔다.

수술은 잘 되었다 하는데

형 머리에는 아직도 작은 비닐 호수가 삽입되어있고 피가 관을 통해 나오고 있다.

재발율은 10명중 2명

3개월만 잘 넘기면 성공이라한다.

 

이밤은 조카딸이 병실 지킴이로 있고 조금전 누이와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은 쾌적해야 하는데 차가운 공기가 환자들에게 안 좋은것인지 상당히 탁하다.

환자는 아파서 그렇다하지만 병간호하며 밤을 보내는 보호자나 간병인들은 참 긴밤이 되어질듯 싶다.

병원의 밤공기는 탁하고 밤은 길다.

이밤 형님이 쪼매 덜아파하며 곤하게 잠잤으면 싶다.

 

 

 

 

 

 

 

 

'배램소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0) 2014.11.29
산자와 죽은이....  (0) 2014.11.19
벌초(伐草)..&  (0) 2014.08.31
소윤 색소폰 클럽   (0) 2014.08.18
골목길에 꽃  (0) 2014.07.21

 

 

2014년 8월30일

벌초~>왈츠~>포도~>모임

 

 

벌초가는길

 <양수리 신양수대교 두물머리>

06:25

용문산 백운봉옆으로 아침해가 솟아오른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살아가는동안 만나지는 인연

좋은 만남 이름디운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살이

우리내 인생

이제까지 그러했듯

앞으로도 좋은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이였으면 싶습니다.

 

 

 

벌초(伐草)

 

부모님 자리에 도착하여 새벽라면

^^

 

부모님 자리 거의마무리할즈음 도착한 형님과사촌들

 

 

 

 

 

 

 

 

강건하신 사촌형님 91세

^^

오촌조카

 

큰형님 79세

^^

 

 

고향동네애서 올려다보는 용문산

^^

 

 

벌초후 산채비빔밥

^^

서둘러 벌초끝내고 올라가는길

내려가는차선은 꽉꽉 서둘러 끝내길 잘했다는

^^

사고^^ 매포소로 돌진 할뻔한 차량

 

 

 

왈츠

<자율 왈츠있다기에 잠시들려 몸풀기 주민쎈터>

 

 

포도

<운중친구 뜨락에 포도수확중 포도가져가라기에 잠시>

 

 

 

 

 

 

 

무공해 뜨락포도 달콤하네요

^^

 

 

 

저녁시간 광주 황제친구네서 모임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당구치고

고스톱 친구들은 밤새워 고

^^

난 쿨쿨

~

 

외박하고 오신겨

^^

 

 

토요일 시간시간 이것저것 할일이 많았네요.

벌초길 부모님 인사드리고

오랜만에 친척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늦은시간에는 친구들과 히히호호하하

 

하루 유쾌,상쾌,통쾌하게 보냈습니다.

^^

 

 

 

16238

'배램소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자와 죽은이....  (0) 2014.11.19
병원의 밤은 길다.  (0) 2014.11.02
소윤 색소폰 클럽   (0) 2014.08.18
골목길에 꽃  (0) 2014.07.21
만남후에...  (0) 2014.06.29

+ Recent posts